횡성군-한국피에스, 다문화가정 결혼 이민자 취업 협약

2021-03-12     김영인

횡성군-한국피에스, 다문화가정 결혼 이민자 취업 협약

(횡성=연합뉴스) 김영인 기자 = 강원 횡성군은 12일 한국피에스와 다문화가정 여성 결혼 이민자 취업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했다.

횡성군과 한국피에스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다문화가정 여성의 안정적인 정착 및 적응을 위해 취업 성공 기회를 제공하고 상생에 노력하기로 했다.

한국피에스는 플라스틱 제품(화장품 용기)을 제조하는 중소기업이다.

협약 내용은 결혼 이민자를 대상으로 직업 실무에 맞춘 현장 체험 위주의 한국어 교육을 통해 의사소통 능력 향상을 위한 '다문화가정 취업사관학교' 운영 등에 협력하기로 했다.

횡성군은 그동안 결혼이민자를 위해 횡성군 일자리지원센터에서 취업 상담과 1:1 동행 면접, 영어 및 베트남어로 작성한 취업 안내 홍보문 발송 등 지원을 해왔다.

장신상 군수는 "다문화가정 여성의 경우 의사소통 능력 부족으로 일의 능률이 떨어져 회사에서 기피하고, 이로 인한 이직 또는 퇴사로 꿈이 수포가 되어 좌절하고 있다"며 "현장 체험 위주의 학습 교육을 통해 사회 적응력 향상과 원활한 의사소통으로 생업에 종사할 기회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kimyi@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