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일본한국부인회 회장에 유대영 전 민단 중앙본부 감사

2020-10-29     왕길환

재일본한국부인회 회장에 유대영 전 민단 중앙본부 감사

(서울=연합뉴스) 왕길환 기자 = 재일본대한민국부인회 신임 회장에 유대영(77) 전 재일본대한민국민단 중앙본부 감사가 선출됐다고 29일 민단신문이 전했다.

유 신임 회장은 16일 오사카(大阪) 한국인회관에서 열린 선거에서 3명의 후보 가운데 과반의 득표를 차지해 당선됐다.

유 회장은 "열린 운영으로 어머니들의 파워를 결집하겠다"며 "조직의 질서와 신뢰, 화합 등을 굳게 다지고, 지역의 목소리를 경청해 조직 운영에 반영하며 규약을 철저히 준수할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나라(奈良)현 출신인 그는 부인회의 나라본부 회장과 중앙본부 청년부장, 국제부장, 문화부장 등을 지냈다.

재일본대한민국부인회는 일본 내 한국 여성의 연대와 권익향상을 위해 1949년 창설됐다. 1946년 설립된 민단의 산하단체로, 일본 전역에 45개 지부를 두고 있다.

ghwang@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