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이카, 코로나19·댐 붕괴로 힘든 우즈베크 취약계층 자립 지원

2020-10-26     강성철

코이카, 코로나19·댐 붕괴로 힘든 우즈베크 취약계층 자립 지원

(서울=연합뉴스) 강성철 기자 = 한국국제협력단(KOICA·코이카)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과 댐 붕괴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우즈베키스탄 시르디리야 취약계층을 지원한다고 26일 밝혔다.

우즈베키스탄 시르디리야주의 샤르보바 지역에서 5월 댐이 붕괴해 9만여 명의 이재민이 발생했다. 주택과 건물은 90% 이상 복구됐지만 4천여명이 실직 상태에 놓이는 등 취약계층은 코로나19 감염과 생계 위협의 이중고를 겪고 있다.

코이카는 24일 우즈베키스탄 지역사회가족부와 '시르디리야 지역 취약계층 자립지원 사업'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에 따라 50만 달러(5억6천만원)를 들여 지역에서 3개 직업훈련센터 구축, 기자재 제공 등 교육기반 마련, 생필품·보건용품 지원, 코로나19 예방 캠페인 등을 전개한다.

wakaru@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