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께 달려 전세계 아동 구해요' 비대면 국제어린이 마라톤 개막

연합뉴스·세이브더칠드런 공동주최…23∼25일 언택트 달리기로 진행

2020-10-23     이상서

'함께 달려 전세계 아동 구해요' 비대면 국제어린이 마라톤 개막

연합뉴스·세이브더칠드런 공동주최…23∼25일 언택트 달리기로 진행

(서울=연합뉴스) 이상서 기자 = '달리는 것만으로도 전 세계 아동을 구할 수 있습니다'라는 슬로건을 내세운 제10회 국제 어린이 마라톤이 23일부터 사흘간 비대면 방식으로 전국 각지에서 열린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처음으로 비대면 방식인 '런택트'(Run+untact)로 진행된다.

런택트 마라톤은 각자 원하는 시간에 원하는 장소에서 원하는 사람과 함께 뛴 후 온라인으로 개별 인증하는 방식이다.

참가자 1만1천명은 23∼25일 대회 공식 애플리케이션에 접속해 1㎞를 움직일 때마다 발송된 휴대전화 알림을 이용해 저체온증과 교육소외, 영양실조, 말라리아 등을 주제로 한 체험 미션을 수행하게 된다.

지난달 초 선착순으로 모집한 참가자가 한 달도 안 돼 정원을 채울 정도로 호응이 뜨거웠다.

세이브더칠드런과 연합뉴스, 전주시, 대구광역시, 부산광역시가 공동 주최하고, 육육걸즈와 연합뉴스TV, 전주일보, 대구MBC, 대전MBC, 부산MBC, 전주MBC, 서울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후원하는 행사다. 문의는 ☎ 02-6911-5588.

shlamazel@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