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이카, '소셜벤처 개도국 시장 진출 지원' 법제 교육

2020-10-15     강성철

코이카, '소셜벤처 개도국 시장 진출 지원' 법제 교육

(서울=연합뉴스) 강성철 기자 = 한국국제협력단(KOICA·코이카)은 개발도상국의 개발협력 분야 진출을 추진하는 국내 사회적가치 기반 창업기업(소셜벤처)을 돕기 위해 법제 교육에 나선다고 15일 밝혔다.

코이카 혁신적 기술 프로그램(CTS)에 참여한 소셜벤처가 그 대상이다. 기술개발에 비해 현지 시장 정보와 법제도 정보 부족 해소를 돕자는 취지다.

코이카는 이날 오후 경기도 성남시 코이카 본부에서 법무법인 지평·법률전문 공익법인 두루와 3자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들 기관은 소셜벤처를 대상으로 베트남과 인도네시아, 캄보디아, 미얀마, 라오스의 법제도를 비대면으로 무상 교육한다.

이미경 코이카 이사장은 "법률 자문과 교육은 현지에서 지속가능한 비즈니스 모델 수립에 꼭 필요한 일"이라고 반겼고, 지평 대표변호사인 김지형 두루 이사장은 "소셜벤처 법률 지원은 개도국에서의 사회적 가치 실현을 앞당기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wakaru@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