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인에 폭행 당한 한인 손녀 "서로 미워해선 안돼"

2020-06-11     정윤섭

흑인에 폭행 당한 한인 손녀 "서로 미워해선 안돼"

(로스앤젤레스=연합뉴스) 정윤섭 특파원 = 미국에 거주하는 한인 노인이 흑인에게 폭행을 당한 사건이 발생한 가운데 이 한인의 손녀는 9일(현지시간) "이번 일로 한인과 흑인간 대결을 조장해선 안 된다"며 여론의 차분한 대응을 당부했다.

피해자의 손녀(아이디 meadow)는 이날 트위터를 통해 "많은 사람이 이번 일을 아시아계와 흑인의 대결로 바꾸려 하고 있다"며 "제발 모두가 서로를 미워하는 것을 중단해달라"고 호소했다. 2020.6.11 [트위터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