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25영웅 홍대선 하사를 기억해주세요"…배우 박솔미 SNS 홍보

2020-06-05     왕길환

"6·25영웅 홍대선 하사를 기억해주세요"…배우 박솔미 SNS 홍보

 

 

 

(서울=연합뉴스) 왕길환 기자 = 배우 박솔미가 6일 현충일을 앞두고 5일부터 '호국 영웅' 홍대선 하사를 사회적관계망서비스(SNS)로 알리는 활동을 한다.

박솔미는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가 펼치는 '대한민국 호국 영웅 기억합시다' 캠페인에 참여했다.

지금까지 잘 알려지지 않은 호국 영웅을 카드 뉴스에 담아 각 분야 유명인사와 함께 SNS로 널리 소개하는 이 캠페인의 첫 번째 주인공은 대한민국 해군의 400t급 유도탄 고속함 이름으로도 명명된 홍대선 하사다.

4장의 카드 뉴스는 "홍 하사는 6·25전쟁 당시 LST-801함을 이용해 민간인 840여 명을 피난시키는 임무를 맡았고, 북한군의 무차별적인 공격으로 인해 스스로 표적이 돼 희생함으로써 피난민을 구한 전쟁영웅"이라는 내용을 담고 있다.

또 "우리는 자신의 목숨을 바쳐 피난민을 구한 홍 하사의 숭고한 호국정신을 꼭 기억해야만 한다"고 강조했다.

캠페인에 동참한 박솔미는 "이런 의미 있는 일에 참여하게 돼 기쁘다. SNS 팔로워들이 홍 하사를 소개한 카드 뉴스를 많이 확인해 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서 교수는 홍 하사를 시작으로 '호국보훈의 달'인 6월 대중 스타와 함께 캠페인을 벌일 예정이다.

그는 6·25전쟁 70주년 사업추진위원회 국민 명예단장이다.

 

 

 

ghwang@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