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이카, 캄보디아에 이비인후과 전문 현대식 병원 신축

2020-03-24     강성철

코이카, 캄보디아에 이비인후과 전문 현대식 병원 신축

(서울=연합뉴스) 강성철 기자 = 정부 개발협력 전문기관인 코이카(KOICA)는 캄보디아 수도 프놈펜에 이비인후과 전문병원을 신축한다고 24일 밝혔다.

현재 캄보디아의 유일한 이비인후과인 국립 앙두엉병원은 110년 된 노후한 건물인 데다 낡은 장비를 갖추고 있다. 35명의 전문의가 연간 9만명을 진료하고 있어 진단과 수술에 어려움을 겪어왔다.

이에 코이카는 기존 병원을 철거하고 2022년까지 800만 달러(100억원)를 들여 연면적 4천177㎡ 규모의 5층 병동을 갖춘 현대식 병원을 건립한다. 6개 수술실, 24개 병실, 진료실, 검사실, 교육연구실, 60여종 최신 의료 장비 등을 갖추게 된다.

21일 열린 착공식에서 맘 분헹 캄보디아 보건부 장관은 "이 이비인후과 전문병원이 완공되면 국민들이 우수한 의료시설과 실력을 갖춘 병원에서 안심하고 진료를 받을 수 있게 됐다"고 환영했다.

wakaru@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