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부 "중동서 국지 도발·우발 충돌 가능성 여전"

중동정세 대책반 회의 개최…"재외국민·기업 안전확보 방안 지속 점검"

2020-01-13     이정진

외교부 "중동서 국지 도발·우발 충돌 가능성 여전"

중동정세 대책반 회의 개최…"재외국민·기업 안전확보 방안 지속 점검"

(서울=연합뉴스) 이정진 기자 = 외교부는 13일 조세영 1차관 주재로 중동정세 대책반 회의를 열고 중동 상황과 정부의 대응체계를 점검했다.

대책반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지난 8일(현지시간) 대국민 연설을 통해 군사보복을 하지 않겠다고 밝혔지만, 중동지역 내 이란 대리 세력에 의한 테러 공격, 사이버 공격 등 국지적인 추가 도발 및 우발적 충돌 가능성이 여전히 남아있어 재외국민 및 기업 안전 확보 방안을 지속해서 점검해 나가기로 했다.

또 미국이 이란에 대한 추가 재제를 발표하고 이란이 우크라이나 민항기 격추를 자인한 점 등이 중동정세와 한국 경제 등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하고 관련 대책을 논의했다고 외교부는 전했다.

transil@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