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탄절·연말 앞두고 다문화가정 온정행사 '풍성'

2019-12-11     류일형

성탄절·연말 앞두고 다문화가정 온정행사 '풍성'

(서울=연합뉴스) 류일형 기자 = 성탄절과 연말연시를 앞두고 다문화가정을 위해 온정을 베푸는 행사가 풍성하게 열린다.

서울 강동구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 내 한국인 배우자 자조모임인 '레인보우 히어로즈'는 21일 센터에서 '레인보우 히어로즈-가족과 함께하는 크리스마스 케이크 만들기' 행사를 개최한다.

레인보우 히어로즈는 일본·중국·베트남·대만·필리핀 캄보디아 등 6개국 출신 배우자를 둔 10개 가정의 한국인 남편·아내·자녀 등 38명으로 구성된 모임이다.

서울 거주 외국인들에게 생활 지원 서비스를 하고 있는 서울글로벌센터도 14일 오후 서울 종로구 서린동 서울글로벌센터빌딩 9층 국제회의장에서 '서울글로벌센터와 함께하는 송년회, 굿바이 2019!' 행사를 연다.

이너스밴드·인도네시아무용단·연희별곡의 글로벌콘서트와 함께 외국인퀴즈대회, 소원 트리 만들기 등 다채로운 행사도 마련된다.

참가문의는 서울글로벌센터(☎ 02-2075-4151).

사단법인 원코리아가 후원하는 다문화HappyRo센터(대표 김희정)는 16일 오후 5시 서울 강남구 역삼동 스칼라티움 강남에서 '다문화HappyRo 가족 행복체험&김장체험&나눔체험 한마당'을 주최한다.

원코리아 회원, 베트남·인도네시아·필리핀 등 다문화 청소년 합창단, 다문화 유학생, 한국어 교사 등 80여명이 한국어를 배우고 김치를 만드는 체험을 한다.

양천구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도 크리스마스를 앞두고 12일 서울 양천구 신정3동 넓은들민원센터 2층 강당에서 '사랑 쑥쑥 만들기 교실' 행사를 개최한다.

4∼7세 자녀를 둔 다문화가정과 국내 가정이 모여 가족 관계를 개선하고 자녀의 창의력을 높여주며, 다문화-비(非)다문화 가정 간 이해를 높이는 시간을 갖는다.

ryu625@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