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아세안] 캄보디아 이주여성·노동자 부산서 민주화 촉구 집회

2019-11-24     손형주

[한-아세안] 캄보디아 이주여성·노동자 부산서 민주화 촉구 집회

(부산=연합뉴스) 특별취재단 = 한국에 거주하는 캄보디아인들이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를 하루 앞둔 24일 부산 도심에서 집회를 열었다.

한국에 거주하는 캄보디아 노동자, 이주여성 150여명은 24일 부산 연제구 부산시청 인근에서 민주화 촉구 집회를 열었다.

이들은 집회 종료 후 '독재정권 훈센은 물러나라' 등 문구가 적힌 현수막을 들고 부산진구 송상현 광장까지 인도를 이용해 행진했다.

참석자들은 "캄보디아의 장기 독재로 국민들의 인권상황이 매우 처참한 상황에 있다"며 대한민국 정부와 국민들의 관심을 촉구했다.

캄보디아는 현재 훈센 총리가 34년째 통치 중이다

집회에는 당초 50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었지만 캄보디아 훈센 총리가 개인 사정으로 방한을 취소하자 참석 인원이 150여명으로 줄었다.

한편 이날 같은 시간 예정됐던 캄보디아 훈센 총리 방한 환영 집회는 취소됐다.

handbrother@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