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세계한인회장대회 폐막…한반도 평화통일 노력 결의
2019 세계한인회장대회 폐막…한반도 평화통일 노력 결의
  • 오수진
  • 승인 2019.10.04 1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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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세계한인회장대회 폐막…한반도 평화통일 노력 결의

2019 세계한인회장대회 개회
(서울=연합뉴스) 류효림 기자 = 강인희 세계한인회장대회 공동의장이 2일 오후 서울 광진구 워커힐 호텔에서 열린 2019 세계한인회장대회 개회식 및 제13회 세계한인의 날 기념식에서 개회사를 하고 있다. 2019.10.2 ryousanta@yna.co.kr

(서울=연합뉴스) 오수진 기자 = 전 세계 한인회장들이 4일 한반도 평화통일과 올림픽 남북한 공동개최를 위한 국제사회의 지지 확보를 다짐하는 내용의 결의문을 채택했다.

전 세계 한인회장단 400여명은 이날 오후 서울 그랜드워커힐 호텔에서 열린 2019 세계한인회장대회 전체회의에서 이런 결의문을 채택했다고 주최 측인 재외동포재단이 밝혔다.

한인회장단은 결의문에서 차세대 재외동포의 정체성 함양을 위한 노력을 전개하고 한민족 상호 이해와 소통을 위한 '재외동포 교육문화센터' 건립을 건의한다는 내용도 담았다.

전체회의 이후 사흘간의 세계한인회장대회 공식 일정을 마무리하는 폐회식이 진행됐다.

이번 대회 공동 의장인 박원우 중국한국인회 회장과 강인희 러시아·CIS한인회총연합회 회장이 공로패를 받았다.

또 교민안전대책위원회 운영에 대해 발표한 필리핀 중부 루손 한인회가 최우수 한인회 운영 사례로 선정됐다.

차기 대회 공동 의장에는 심상만 아시아한인회총연합회 회장과 주점식 캐나다한인회총연합회 회장이 선출됐다.

아울러 한인회장단은 대회 기간 기부금 2천200만원을 모아 재외동포 사회공헌재단인 '글로벌 한상드림'에 전달했다.

한우성 재외동포재단 이사장은 환송사에서 "전 세계 한인회장은 한민족공동체의 구심이자 거주국과 모국 간 관계를 상생 발전시키는 든든한 교량"이라며 "현지에 돌아가서도 한반도 평화통일 등 대한민국이 당면한 이슈 해결을 위해 적극적으로 동참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오는 5일에는 전 세계 한인회장과 국내외 관계자 등 총 500여명이 참석하는 '제13회 세계 한인의 날 기념식'이 열린다. 기념식에서는 재외동포 유공자에 대한 정부 훈 포상이 진행된다.

sujin5@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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