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주민수 전국 2위 수원시, 맞춤형 지원체계 구축 연구
외국인 주민수 전국 2위 수원시, 맞춤형 지원체계 구축 연구
  • 김인유
  • 승인 2019.09.30 10:0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외국인 주민수 전국 2위 수원시, 맞춤형 지원체계 구축 연구

(수원=연합뉴스) 김인유 기자 = 전국에서 2번째로 다문화가족·외국인 주민이 많은 경기 수원시가 외국인 주민을 대상으로 맞춤형 지원체계를 구축한다.

수원 다문화 어울림 축제
[연합뉴스 자료. 재판매 및 DB 금지]

수원시는 내년 2월까지 외국인 주민·다문화가족을 대상으로 생활실태를 조사하고 관련 정책·제도 현황을 파악해 이들이 만족할 수 있는 지원체계를 마련하겠다고 30일 밝혔다.

수원시는 시에 거주하는 한국 국적이 아닌 사람, 한국 국적을 취득한 사람, 외국인 주민 자녀, 다문화 가구 등 외국인 주민을 대상으로 거주 실태, 지역사회 적응도, 건강, 한국어 능력, 수원시 서비스 만족도 등을 조사할 예정이다.

실태조사는 표적 집단면접법, 설문조사, 문헌 연구 등 다양한 조사 방법을 활용한다.

수원시는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외국인 주민·다문화가족을 위한 장기적인 비전, 기본계획 등을 수립하고 지원정책을 마련한다.

수원시는 지난 26일 '수원시 외국인 주민·다문화가족 실태조사 연구 착수보고회'를 열어 연구 방향을 논의했다.

2017년 8월 행정안전부의 전국주택인구 총조사 자료에 따르면 수원시의 외국인 주민 수는 5만8천302명으로 안산시(8만2천242명)에 이어 전국 2위다.

hedgehog@yna.co.kr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