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업 병원서 수억 횡령 강남 유명안과 원장 실형 선고
동업 병원서 수억 횡령 강남 유명안과 원장 실형 선고
  • 정래원
  • 승인 2019.09.14 1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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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업 병원서 수억 횡령 강남 유명안과 원장 실형 선고

[연합뉴스TV 제공]

(서울=연합뉴스) 정래원 기자 = 서울 강남구의 한 유명 안과 원장이 병원 돈 수억원을 횡령한 혐의로 기소돼 1심에서 실형을 선고받았다.

서울동부지법 형사합의11부(손주철 부장판사)는 업무상 횡령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의사 A(70)씨에게 징역 1년 6개월을 선고했다고 14일 밝혔다.

A씨는 서울 강남구에서 동료 의사 1명과 안과를 공동 운영하면서 2017년 1월부터 2018년 3월까지 병원 수익금 계좌에서 총 4억9천여만원을 인출해 개인 채무 변제 등에 사용한 혐의로 불구속 기소됐다.

A씨는 자신이 관리하던 병원 사업자 계좌에서 개인 계좌로 돈을 이체하는 방식으로 돈을 빼돌린 것으로 조사됐다.

검찰은 횡령액을 6억5천만원가량으로 파악했으나 이 가운데 일부는 병원 운영비용으로 쓰였거나 사용처가 명확히 파악되지 않아 횡령액에서 제외됐다. 이에 따라 A씨는 형량이 높은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법상 횡령죄 적용은 받지 않았다.

재판부는 "횡령액 규모가 상당한 점은 불리한 사정이지만 형사처벌 전력이 없는 점과 피해자와 합의한 점 등을 참작했다"고 밝혔다.

on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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