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고양시서 국악과 재즈의 콜라보레이션 공연
7일 고양시서 국악과 재즈의 콜라보레이션 공연
  • 강성철
  • 승인 2019.09.04 1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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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 고양시서 국악과 재즈의 콜라보레이션 공연

7일 고양서 국악·재즈의 '신한악' 공연

(서울=연합뉴스) 강성철 기자 = 오는 7일 경기도 고양시 어울림누리 별모래극장에서 국악과 재즈가 만나는 콜라보레이션 무대가 열린다.

국악과 재즈 등 현대음악이 어우러진 새로운 한국음악이란 뜻의 '신한악'(新韓樂) 무대다. 재일동포 3세 국악 명인인 민영치 씨가 기획한 공연이다.

장구와 대금 연주가인 민 씨, 중요무형문화재 1호인 종묘제례악 이수자인 해금 연주가 김준희, 앙상블 시나위 대표인 아쟁 연주가 신현식 등이 출연한다.

세계무대에서 활약하는 재일 재즈 피아니스트 하쿠에이 김, 미국·유럽·아시아의 재즈 무대서 협연을 펼쳐온 베이시스트 김영후, 이상민 재즈 밴드 대표인 드러머 이상민 등도 무대에 오른다.

민영치·하쿠에이 공동 작곡의 'Another East'를 비롯해 박력과 즉흥성이 가미된 다양한 곡을 선보인다.

민 씨는 "한민족의 정서를 공유하는 국악이 재즈 등과의 만남을 통해 월드뮤직으로 발돋움할 수 있다는 가능성을 선보이려고 마련한 무대"라며 "변박(變拍)·10박·15박 등 다양한 리듬을 가진 국악과 즉흥성이 강한 재즈가 함께해 재미와 감동을 선사하겠다"고 밝혔다.

wakaru@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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