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결혼 피해 최다 상담은 '배우자 가출·이혼 요구' 문제
국제결혼 피해 최다 상담은 '배우자 가출·이혼 요구' 문제
  • 오수진
  • 승인 2019.08.08 11:43
  • 댓글 3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한국건강가정진흥원 지난해 상담 전화 접수 결과

국제결혼 피해 최다 상담은 '배우자 가출·이혼 요구' 문제

한국건강가정진흥원 지난해 상담 전화 접수 결과

국제결혼(CG)
[연합뉴스TV 제공]

(서울=연합뉴스) 오수진 기자 = 지난해 한국건강가정진흥원이 운영하는 국제결혼 피해 상담 전화에는 배우자의 가출·이혼 요구와 관련한 상담 요청이 가장 많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8일 한국건강가정진흥원이 최근 내놓은 '2018년 국제결혼 피해 상담 전화 사업 결과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국제결혼 피해 상담 전화(☎ 02-333-1311)에 접수된 전체 상담(632건·유형별 중복 포함) 가운데 배우자 가출·이혼 요구 상담이 24.5%(155건)로 가장 많았다.

다음으로는 결혼 중개업소의 소개·중개 계약 미이행이 9.2%(58건)를 차지했고, 상대방의 정보 부실·허위제공이 5.06%(32건)로 뒤를 이었다.

상담의뢰인 대다수인 81%는 한국인 배우자와 결혼이민자를 포함한 결혼당사자(487명)였다. 이외 가족이 상담을 신청한 경우가 9.6%(61건), 관련 기관이 5.4%(34건), 이웃 등 기타 지인이 4%(25건)를 각각 차지했다.

전체 상담 건수를 외국인 배우자 출신국별로 보면 베트남이 61.7%(390건)로 가장 많았다. 이어 중국 7.5%(47건), 필리핀 4%(25건), 캄보디아 3%(19건) 순으로 집계됐다.

한국건강가정진흥원은 국제결혼 피해에 대한 전문적인 상담을 지원하고자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전화 상담을 통해 국제결혼 사전 피해 예방 정보, 피해구제기관 관련 정보 안내 등을 제공하고 있다.

sujin5@yna.co.kr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3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다문화국결자문센터 2023-01-21 18:47:39
피해없는 국제결혼 경험 역량 노하우 지식 기부
국제결혼의 모든 문제 고민 도움
자신에 합당한 인물 심성 고운 상대 만남 좋으며
책임 중개 중요한 것입니다.

안재성 국제결혼피해센터 2021-10-31 15:11:37
외국인과의 국제결혼 및 한국인과의 결혼도 서로에 대하여
많이 알고 결혼하여야 피해가 줄고 결혼생활의 성공율은 높아집니다.

김성수 2020-08-23 03:30:56
문제가 많습니다
문화차이와 상식이하의 그릇된 가치관에 이혼재판소송까지 진행하는 한국분들의 어려움을 정책상 논하여 주길바랍니다
동의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