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 기업, 파라과이 정부에 생리대 40만장 기부
韓 기업, 파라과이 정부에 생리대 40만장 기부
  • 왕길환
  • 승인 2019.08.05 14:1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韓 기업, 파라과이 정부에 생리대 40만장 기부

파라과이 여성가족부에 생리대 40만장 기부 전달 장면
사진 왼쪽 2번째 김동욱 엠뷰글로벌 대표, 4번째 명세봉 월드옥타 사우다드델에스테 지회장.[엠뷰글로벌 제공]

(서울=연합뉴스) 왕길환 기자 = 생리대 전문 제조업체인 엠뷰글로벌이 내년 3월 파라과이 정부에 생리대 40만장을 기부한다.

김동욱 엠뷰글로벌 대표는 지난달 22일 파라과이 대통령 영부인실에서 이같이 약속했다고 5일 밝혔다.

이 자리에는 알리카 라코니크 여성부 차관, 파라과이 산업공단 NSA의 파비오 회장, 명세봉 월드옥타 사우다드델에스테 지회장, 구일회 파라과이 한인회장 등이 함께했다.

엠뷰글로벌은 지난 2월부터 파라과이 아순시온 인근의 NSA 공단에 6천500㎡(2천평) 규모의 생리대 및 기저귀 제조공장을 짓고 있다.

내년 3월 공장 가동이 시작되면 여기서 생산된 물량 중 40만장을 정부에기부키로 한 것이다.

엠뷰글로벌은 현지 저소득층 여성을 위해 생리대 기부를 꾸준히 이어나가겠다는 방침도 전달했다.

김 대표는 "내년 3월 파라과이 대통령과 영부인이 참석한 가운데 공장 오픈닝 행사를 열기로 협의했다"며 "이를 계기로 중남미 시장진출을 위한 NSA 공단 내 한국기업체 유치 등도 진행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한·파라과이 경제인 친선연합회 회장인 그는 "한국의 우수한 기술력을 중남미의 심장인 파라과이에 심을 것"이라고 말했다.

ghwang@yna.co.kr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