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총리 "글로벌 백신 공급망 강화해야…한국, 백신허브 될 것"
김총리 "글로벌 백신 공급망 강화해야…한국, 백신허브 될 것"
  • 박경준
  • 승인 2021.11.26 1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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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SEM 정상회의 참석…"탄소중립에 힘 모아야"

김총리 "글로벌 백신 공급망 강화해야…한국, 백신허브 될 것"

ASEM 정상회의 참석…"탄소중립에 힘 모아야"

ASEM 화상 정상회의 리트리트 세션 참석한 김부겸 총리
(서울=연합뉴스) 김부겸 국무총리가 26일 정부서울청사에서 '동반성장을 위한 다자주의 강화'를 주제로 실시간 화상으로 개최되는 제13차 ASEM 정상회의 리트리트 세션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2021.11.26 [총리실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kimsdoo@yna.co.kr

(서울=연합뉴스) 박경준 기자 = 김부겸 국무총리는 26일 "코로나19로부터의 신속하고 온전한 회복을 위해 글로벌 백신 공급망을 강화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 총리는 이날 화상으로 개최된 제13차 ASEM(아셈·아시아유럽정상회의) 정상회의에 참석, '코로나19 사회경제적 회복과 발전'이라는 주제로 열린 제2세션 발언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김 총리는 "충분하고, 안정적이며, 광범위한 백신 공급이 코로나19 극복의 열쇠"라며 "성인 인구의 2차 접종률 80%에 육박하는 한국처럼 일부 국가는 상당한 성과를 거뒀지만 여전히 백신 수급에 어려움을 겪는 나라가 많다"고 지적했다.

이어 "이 문제를 해결하고자 한국은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네 종류의 백신을 위탁생산해 백신 접근성을 높이는 데 기여했고, 앞으로도 글로벌 백신 허브 역할을 충실히 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아시아 지역을 중심으로 백신 공여량을 늘리고, 코백스(코로나19 백신 공동 구매·배분을 위한 국제 프로젝트)에 2억 달러 규모를 공여하겠다"고 했다.

ASEM 화상 정상회의 본회의 참석한 김부겸 총리
(서울=연합뉴스) 김부겸 국무총리가 26일 정부서울청사에서 '동반성장을 위한 다자주의 강화'를 주제로 실시간 화상으로 개최되는 제13차 ASEM 정상회의 본회의 세션 Ⅱ(코로나19 사회경제적 회복과 발전)에 참석해 ASEM 출범 25주년을 축하하고 아시아-유럽 간 협력 확대를 위해 노력해 나갈 것임을 표명하며, 코로나19 시대 사회경제적 회복과 발전을 위한 세 가지 과제를 제시했다. 2021.11.26 [총리실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kimsdoo@yna.co.kr

김 총리는 ASEM 회원국들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 글로벌 공급망 복원과 디지털 경제로의 전환 과정에 더 많은 국제적 협력이 필요하다고 역설했다.

김 총리는 "한국은 글로벌 거점 항만을 확보하고, 항공운송 네트워크를 확대하는 등 국제 물류 인프라를 확충하고 있다"며 "WTO(세계무역기구) 등 다자기구를 통한 안정적 공급망 구축에도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비대면·디지털 경제로의 전환에서 나타나는 국가·지역간 불평등 해소를 위해 디지털 ODA(공적개발원조) 기금 규모를 늘려 포용적 디지털 전환에 기여하겠다고 부연했다.

김 총리는 마지막으로 "탄소중립에 힘을 모아야 한다"며 "문재인 대통령은 2030년까지 온실가스 배출량을 2018년 대비 40% 이상 감축한다고 약속했다"고 소개했다.

김 총리는 "2025년까지 그린뉴딜 ODA 비중을 OECD(경제협력개발기구) 개발원조이원회의 평균 수준 이상으로 늘리고, 녹색기후기금과 글로벌녹색성장연구소를 통한 기후 재원 공여로 전 세계의 기후변화 대응 노력에 함께하겠다"고 약속했다.

kjpar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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