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옥타 서울 수출상담회 371만달러 계약성과 거둬
월드옥타 서울 수출상담회 371만달러 계약성과 거둬
  • 강성철
  • 승인 2021.10.14 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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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자간 구매 상담 쇼케이스·청년 취업박람회 등도 진행

월드옥타 서울 수출상담회 371만달러 계약성과 거둬

다자간 구매 상담 쇼케이스·청년 취업박람회 등도 진행

월드옥타대회서 수출상담회 개최
서울 광진구 그랜드워커힐 호텔에서 세계한인무역협회 주최 '수출상담회'가 13일 열렸다. [월드옥타 제공]

(서울=연합뉴스) 강성철 기자 = 세계한인무역협회(월드옥타)는 국내 중소기업과 상생 발전을 위해 서울에서 개최한 '제25차 세계한인경제인대회'에서 371만 달러(약 44억원) 수출계약이 이뤄졌다고 14일 밝혔다.

수출상담회는 서울 광진구 그랜드워커힐호텔에서 13일 온·오프 병행으로 열렸다. 서울시, 남양주시, 완도군 등에서 온 국내 70여 개 우수 중소기업이 월드옥타 30개국 46개 지회의 130여 한인 바이어들과 487만 달러(약 58억원) 규모의 상담을 진행했다.

이 가운데 271만 달러(약 32억원)는 구매 의사를 확인하는 양해각서를 교환했고, 100만 달러(약 12억원)는 현장에서 수출 계약까지 체결했다.

수출 계약으로 라오스에 수산물을 공급하게 된 완도군 소재 흥일식품의 김도환 대표는 "해외 시장 정보도 파악하고 한인 바이어와 안면을 트는 것만으로도 성공이라 생각하고 참석했는데 계약까지 성사돼 큰 선물을 받은 느낌"이라고 기뻐했다.

12∼13일 이틀간 방콕, 두바이, 뉴욕, 시드니, 도쿄 등 6개 지역 60여 명 월드옥타 회원과 국내 32개 중소기업 간 다자간 구매 상담 쇼케이스도 진행됐다.

이와 함께 사전 매칭을 통해 선발한 청년 50여 명과 월드옥타 회원사들이 취업 면접과 상담을 진행한 '청년 취업박람회'도 열렸다.

미국, 일본, 독일, 베트남 등에서 온 10개 회원사가 30여 건의 면접을 진행했고, 청년 참가자를 대상으로 1대1 취업 컨설팅도 진행했다.

하용화 월드옥타 회장은 "수출상담회와 청년 취업박람회는 모국과 동포 기업인 모두에게 윈-윈이 되는 일이기에 대회 때마다 빠지지 않고 하고 있다"며 "청년들의 해외 진출 확대는 대한민국 경제 영토를 넓히는 일이므로 후속 조치에도 신경을 쓰겠다"고 밝혔다.

월드옥타 '청년 취업박람회'
세계한인무역협회는 서울 광진구 그랜드워커힐 호텔에서 12∼13일 국내 청년을 대상으로 취업박람회를 개최했다. [월드옥타 제공]

wakaru@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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