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 이제 '가족센터'로 불러주세요"
"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 이제 '가족센터'로 불러주세요"
  • 김기훈
  • 승인 2021.10.13 06: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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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 이제 '가족센터'로 불러주세요"

여성가족부
[여성가족부 제공]

(서울=연합뉴스) 김기훈 기자 = 가족 서비스 제공기관인 '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의 명칭이 '가족센터'로 바뀐다고 여성가족부가 13일 밝혔다.

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는 건강가정기본법에 따른 '건강가정지원센터'와 다문화가족지원법에 따른 '다문화가족지원센터' 기능을 통합·운영하는 기관이다.

센터에서는 가족 형태나 가족 관계 특성을 고려한 가족교육과 상담, 다문화가족을 위한 한국어교육, 자녀 방문교육 등 종합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또 아이돌봄서비스, 공동육아나눔터 운영 등을 통해 지역사회 돌봄 사각지대 해소에도 기여하고 있다.

내년부터는 1인 가구 사회관계망 지원 사업과 다문화가족 학령기 자녀 학습·진로 지원 사업도 시행한다.

이처럼 통합적 서비스를 제공함에도 '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라는 명칭 때문에 다문화가정만 이용할 수 있다거나, 부부와 자녀로 이뤄진 이른바 '정상 가족'만 이용할 수 있다는 오해가 많았다.

이에 센터 이용객 저변 확대를 위해 명칭에서 '건강가정', '다문화'라는 용어를 빼고, 쉽고 명확하게 '가족센터'로 이름을 바꿨다고 여가부는 설명했다.

정영애 여가부 장관은 "센터의 명칭이 바뀌면서 서비스 이용이 더 활성화될 것"이라며 "가족센터가 지역 가족 서비스의 중추 기관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기능을 강화하고, 가족센터 건립도 단계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kihu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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