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카잔연방대 한국학연구소, 초·중등 교사 워크숍 개최
러시아 카잔연방대 한국학연구소, 초·중등 교사 워크숍 개최
  • 왕길환
  • 승인 2021.10.02 08:0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러시아 카잔연방대 한국학연구소, 초·중등 교사 워크숍 개최

지난해 열린 한국학 워크숍 장면
[카잔연방대 한국학연구소 제공]

(서울=연합뉴스) 왕길환 기자 = 러시아 중서부에 있는 타타르스탄공화국 수도 카잔의 초·중등 교사와 한국학을 전공하는 대학(원)생들에게 한국을 알리는 워크숍이 열린다.

카잔연방대 한국학연구소(소장 고영철)는 현지시간 1∼2일 대학에서 한국국제교류재단(KF)과 타타르스탄 교육개발원의 후원 아래 한국학 워크숍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초·중등 교사와 한국학 전공자를 비롯해 타타르스탄 대통령실과 교육부, 교육개발원 관계자, 한국 역사와 경제학자 등 한국학 전문가, 교육 행정가 등이 참여한다.

특히 현대자동차 러시아 법인의 임원진이 강연자로 참석해 성공 사례와 한국 기업의 발전사를 들려준다. 현대차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팬데믹 상황에서도 지난해 기준 러시아 판매 1위를 달성했다.

또 유광철 전 유엔 대사가 한-러시아 국제관계를, 역사학자 마리트 노프와 경제학자 가비둘린이 각각 한국의 역사와 경제에 대해 특강을 한다.

카잔연방대는 1804년 알렉산드르 1세가 동양학 연구를 위해 '황제 대학'으로 설립한 학교다. 세계적인 기하학자 로바쳅스키가 총장을 역임했고, 톨스토이, 러시아 혁명을 주도한 레닌 등이 수학했다. 4만5천여 명이 재학하며, 2016년 설립된 한국학연구소는 최근 한국어 대학원을 개설했다.

ghwang@yna.co.kr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