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크, '독도 배지' 韓체육회에 기증…올림픽 참가자에 배포
반크, '독도 배지' 韓체육회에 기증…올림픽 참가자에 배포
  • 왕길환
  • 승인 2021.06.28 0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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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크, '독도 배지' 韓체육회에 기증…올림픽 참가자에 배포

'동해' '독도'를 표기한 캔뱃지(버튼)
[반크 제공]

(서울=연합뉴스) 왕길환 기자 = 사이버 외교 사절단 반크는 우리나라 영토인 'EAST SEA'(동해)와 'Dokdo'(독도)를 홍보하는 캔배지(버튼) 2천개를 제작해 올림픽 참가자 등에게 배포한다고 28일 밝혔다.

도쿄(東京) 올림픽 한국 출전 선수와 지원단 유니폼, 옷, 가방 등에 부착해 독도를 홍보할 목적으로 기획됐다.

반크는 이 버튼을 대한체육회에 기증할 계획이다.

반크의 사이버 외교관, 한국 홍보대사로 활동하는 회원들에게도 전달할 예정이다.

박기태 반크 단장은 "세계인들에게 적극적으로 당당하게 독도가 한국 영토임을 알리고, 일본의 역사 왜곡과 일본의 꼭두각시로 둔갑한 국제올림픽위원회(IOC)를 비판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그는 도쿄 올림픽에서 한국 선수단이 독도 티셔츠를 착용해도 IOC와 도쿄올림픽위원회는 정치적 선전을 근거로 착용을 금지할 명분이 없어졌다고 설명했다. 이 기구들은 독도가 정치와는 상관없이 순수한 지리적인 표기라고 규정했기 때문이다.

IOC는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 당시 한반도기에 독도를 표시하자 일본 정부의 요구를 받아들여 삭제를 권고했고, 한국은 이를 받아들인 바 있다. 하지만 IOC는 도쿄올림픽홈페이지에서 자국 영토 지도에 독도를 자기 땅처럼 표시한 일본 정부에 어떤 조치도 하지 않고 있다.

대한체육회가 이를 항의하자 도쿄올림픽조직위는 성화 봉송 지도에 표시된 독도는 순수한 지리적 표시로, 정치적 의도는 없기에 삭제할 필요가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ghwa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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