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이카, 개발협력 분야 청년 취·창업 돕는 아카데미 운영
코이카, 개발협력 분야 청년 취·창업 돕는 아카데미 운영
  • 강성철
  • 승인 2021.06.03 1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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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이카, 개발협력 분야 청년 취·창업 돕는 아카데미 운영

코이카, 글로벌 인재 양성 프로그램 참가자 모집
[코이카 제공]

(서울=연합뉴스) 강성철 기자 = 한국국제협력단(KOICA·코이카)은 글로벌 인재 양성 프로그램인 'STEP UP'의 하나로 청년들의 개발협력 이해를 돕는 온라인 교육 참가자를 모집한다고 3일 밝혔다.

2019년부터 실시한 'STEP-UP'은 개발협력분야 진출 희망자를 대상으로 차별화된 교육을 제공해 창업 또는 개발협력 전문가로의 진출을 돕는 아카데미다.

코이카의 경력 사다리 1∼3단계 참가자나 국제개발협력 분야에 관심 있는 사람이면 누구나 참가할 수 있다.

'STEP-UP'은 출발-디딤-기초-심화의 4단계로 구성돼 있으며 단계별로 수료증을 발급한다.

참가자들은 23일부터 7월 14일까지 개발협력 생태계와 국제기구·개발NGO·공공기관 이해와 진로 탐색, 글로벌 창업 생태계와 국제개발협력 스타트업 이해, 협력국 창업 사례, 창업가 역량 등에 관한 강의를 듣게 된다.

교육은 온라인으로 진행되며, 수강료는 무료다. 사이트(https://url.kr/y21mqe)에서 4일부터 14일까지 신청하면 된다.

'STEP-UP' 1∼2 단계 수료 후 경희국제개발컨설팅의 프로젝트 실무 전문가로 취업한 김현정 씨는 "개발협력 관련 단체에서 해외 인턴을 보낸 후 무엇을 해야 할지 막막할 때 이 프로그램에 참여한 덕분에 진로를 구체화할 수 있었다"며 "대학원에 진학하지 않으면 배우기 어려운 이론과 실무적인 내용을 체계적으로 배울 수 있는 게 장점"이라고 소개했다.

코이카 관계자는 "지난해 교육 이수자의 절반가량이 취업·이직·진학에 도움이 됐다고 답변할 정도로 최근 국제개발협력 분야에서 직원 채용 시 교육 이력을 중시하는 추세"라고 말했다.

wakaru@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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