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과테말라 독립 200주년 기념 숲 조성 프로젝트 참여
한국, 과테말라 독립 200주년 기념 숲 조성 프로젝트 참여
  • 이상서
  • 승인 2021.05.24 1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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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과테말라 독립 200주년 기념 숲 조성 프로젝트 참여

(서울=연합뉴스) 이상서 기자 = 한국국제협력단(KOICA·코이카)은 22일(현지시간) 과테말라 과테말라시티에 있는 독립 200주년 공원에서 '과테말라 200년 숲 프로젝트' 행사를 가졌다고 24일 밝혔다.

과테말라 독립 200주년을 기념하고 미래를 준비하는 취지로 열린 행사에는 코이카 과테말라 사무소 관계자와 과테말라 국방부 관계자, 지역주민 등 1천500명이 참가했다.

프로젝트에는 자원봉사자 2만4천여 명이 과테말라 독립기념일인 9월 15일까지 나무 20만 그루를 심을 예정이다. 코이카도 묘목 1천200그루를 심는다.

과테말라 등 중미 지역에서 지난해 홍수와 산사태, 가뭄 등 자연재해가 잇따르며 200명 넘게 숨지고, 50만 명 이상의 이재민이 발생했다.

특히 과테말라의 경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와 맞물려 인구의 5분의 1에 해당하는 370만 명이 극심한 식량 부족에 시달리고 있는 상황에 처했다.

코이카는 2018년부터 700만 달러(약 80억 원)를 들여 과테말라 생태계 복원에 나서고 있으며 2023년까지 1만ha 규모의 산림을 복구할 계획이다.

코이카가 지난 22일(현지시각) 과테말라 독립 200주년을 기념해 앞으로의 200년을 준비하는 '200년 숲 조림 프로젝트'에 참여한 자리에서 어린이 참가자가 나무 심기 행사에 동참하고 있다. [코이카 제공]

shlamazel@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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