늘어나는 충남 다문화 학생 1만2천명 육박…전체의 4.62%
늘어나는 충남 다문화 학생 1만2천명 육박…전체의 4.62%
  • 조성민
  • 승인 2021.05.21 15:3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청양·금산은 10% 넘어…충남교육청, 다문화 학생 교육지원 협약

늘어나는 충남 다문화 학생 1만2천명 육박…전체의 4.62%

청양·금산은 10% 넘어…충남교육청, 다문화 학생 교육지원 협약

충남도내 5개 대학과 다문화 교육 업무협약 체결한 충남교육청
[충남교육청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홍성=연합뉴스) 조성민 기자 = 충남교육청은 올해 도내 다문화 학생이 지난해보다 803명 증가한 1만1천989명으로 집계됐다고 21일 밝혔다.

이는 전체 학생 수 25만9천497명의 4.62%에 해당한다. 지난해에는 4.26%였다.

시·군별로는 천안 2천582명, 아산 2천303명, 논산·계룡 1천68명 등 순으로 많았다.

다문화 학생 비율은 청양 13.7%, 금산 12.2%, 부여 9.8% 등 농촌지역이 상대적으로 높았다.

지난해보다 다문화 학생이 늘어난 곳은 아산(269명), 천안(181명), 서산(100명) 등이다. 서천(-5명)과 부여(0명)는 줄거나 변동이 없었다.

충남교육청은 늘어나는 다문화 학생에 대한 교육 지원을 확대하고자 이날 도내 5개 대학, 16개 다문화가족지원센터와 상호 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건양대·단국대·순천향대·청운대·한서대는 충남교육청과 함께 다문화 학생 멘토링, 꿈길성장캠프 운영 등 사업을 펼치고 학력 성장도 돕기로 했다.

김지철 교육감은 "다문화 교육이 활성화하면 학생들의 바른 성장을 돕고 미래 국가경쟁력을 강화하는 길이 될 것"이라며 "올해 개원을 목표로 가칭 다문화세계시민교육센터를 아산에 설립하는 등 장기적인 안목으로 다문화 교육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min365@yna.co.kr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