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규제 합리화' 이소영 곤욕…"역시 초선5적, 당 떠나라"
'한전규제 합리화' 이소영 곤욕…"역시 초선5적, 당 떠나라"
  • 홍규빈
  • 승인 2021.05.05 1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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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문 강성파 "야당 가서 민영화 외쳐라" 비난 폭주

'한전규제 합리화' 이소영 곤욕…"역시 초선5적, 당 떠나라"

친문 강성파 "야당 가서 민영화 외쳐라" 비난 폭주

더불어민주당 이소영 의원
[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홍규빈 기자 = 4·7 재보선 패인으로 '조국 사태'를 거론했다가 친문 강성 당원들로부터 '2030 초선 5적'으로 낙인찍힌 더불어민주당 이소영 의원이 5일 또다시 곤욕을 치렀다.

이번에는 "한국전력공사에 대한 정부 규제를 합리화해야 한다"는 발언이 발단이 됐다.

이 의원은 전날 문승욱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에서 "한전은 국가가 지분 51%를 소유하는 공기업이지만 나머지는 코스피와 뉴욕증권거래소에 상장돼있는 기업인데, 상장기업이라고 보기 어려울 정도로 정부의 많은 규제 속에 놓여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전기를 누구로부터 살지 스스로 결정할 수 없고 전기요금 약관을 개정하려면 정부의 승인이 필요하다"며 "영리기업으로서의 기본적인 경영상 의사결정도 할 수 없는 것은 리스크가 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이러한 이슈를 예방하고 합리적인 에너지 시장을 만들기 위해서는 정부의 개입이 적어져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문 후보자는 "우리나라 전력시장이 상대적으로 아직 규제적인 요인이 많다는 것을 인정한다"며 "시장경제에 맞게 운영될 수 없는지 고민하도록 하겠다"고 답한 바 있다.

그러나 이를 두고 강성 당원들은 즉각 반발했다.

이날 권리당원 게시판에서는 "민영화라니 제정신입니까", "역시 초선5적이다", "민주당에 있을 사람이 아니다" 등의 수위 높은 공격이 나왔다.

일부 지지자들은 이 의원의 페이스북 계정에도 비난 댓글을 남겼다.

한 지지자는 "왜 민주당 옷을 입고 민영화하자고 지껄이냐"며 "국민의힘으로 가서 민영화 외쳐라"고 적었다.

이 의원은 송영길 신임 대표 체제에서 대변인 후보로도 거론돼왔다.

목소리 내지 못한 민주당 초선 의원의 뒤늦은 반성
더불어민주당 전용기, 오영환, 이소영, 장경태, 장철민 등 초선 의원들이 4월 9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2030의원 입장문' 발표에 앞서 인사하고 있다. [연합뉴스 자료사진]

rbqls1202@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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