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 캄보디아 메콩강 유역 통합 수자원 개발 지원
韓, 캄보디아 메콩강 유역 통합 수자원 개발 지원
  • 강성철
  • 승인 2021.03.26 1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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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 캄보디아 메콩강 유역 통합 수자원 개발 지원

코이카, 캄보디아 메콩강 수자원 개발 지원
캄보디아 남부 프레이벵주 펌로군의 메콩강 유역. [코이카 제공]

(서울=연합뉴스) 강성철 기자 = 한국국제협력단(KOICA·코이카)은 캄보디아 수도 프놈펜에서 수자원기상부와 메콩강 수자원 개발을 지원하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캄보디아 남부 하류 메콩델타의 프레이벵·스와이리엥 주에서 주민 80%가 농업에 종사한다. 충분한 용수와 비옥한 토지를 보유해 발전 잠재력이 높지만 우기에는 지역 70%가 물에 잠기는 홍수를 겪고 건기에는 가뭄이 심해 농업 생산성이 매우 낮다.

코이카는 2023년까지 200만 달러(23억 원)를 들여 메콩델타지역 통합 수자원 관리 마스터플랜을 수립하고 우수 사업 타당성 조사, 수자원개발 인력 역량 강화에 나선다.

협약식에서 폰 사착 수자원기상부 차관은 "수자원개발이 추진되면 홍수·가뭄 피해가 줄어 생활용수와 관개용수를 안정적으로 공급할 수 있을 것"이라며 반겼고 노현준 코이카 캄보디아사무소장은 "한국의 앞선 물관리 경험도 전수해 지체된 지역개발에 속도를 낼 수 있도록 돕겠다"고 말했다.

한편 코이카는 24일 캄보디아 교육청소년부와 협약을 체결하고 2026년까지 700만 달러(79억 원)를 들여 캄보디아 중학교 정보통신기술(ICT) 교육역량 강화 사업도 추진하기로 했다.

wakaru@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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