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외동포, 호주 철인 3종 전국대회 1·2위 차지
재외동포, 호주 철인 3종 전국대회 1·2위 차지
  • 왕길환
  • 승인 2021.03.24 1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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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외동포, 호주 철인 3종 전국대회 1·2위 차지

호주 철인 3종 경기서 우승한 한인들
사진 왼쪽부터 권오영·이규황·설승진 씨.[월드옥타 제공]

(서울=연합뉴스) 왕길환 기자 = 재외동포들이 호주의 전국 규모 철인 3종 경기에서 우승과 준우승을 차지했다고 세계한인무역협회(워드옥타)가 24일 전했다.

월드옥타 브리즈번지회에서 활동하는 이규황 씨는 설승진·권오영 씨와 한 팀을 구성해 최근 호주 뉴사우스웨일스 일대에서 열린 '2021 트위드 엔듀로 철인 3종 경기'에 참가, 우승했다.

방재승·이재용·지창훈 팀도 2위에 올랐다. 1천 명이 넘는 선수가 참가한 이 대회는 3명이 한팀으로 출전하고 마지막 주자의 기록으로 우열을 가른다.

이규황 씨는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호주 언론에서 한인들이 이번 대회를 휩쓸었다고 계속 보도하고 있어 한국인으로서 자부심이 느껴진다"고 말했다.

이 씨는 2005년 워킹홀리데이로 호주에 들어와 취업에 성공하고, 현재 호주 대형 광산 플랜트 건설회사에서 프로젝트 엔지니어로 일하고 있다.

철인 3종 경기는 수영, 자전거, 마라톤 3종목을 휴식 없이 연이어 실시하는 경기로, 다른 어떤 종목보다도 극기와 인내를 요구하는 운동이다.

ghwa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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