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과 소통·협력' 서울시 외국인주민회의 출범

(서울=연합뉴스) 김지헌 기자 = 서울시는 외국인과 소통·협력하는 창구인 '외국인 주민회의' 제3기가 26일 출범한다고 밝혔다.

외국인 주민회의 위원은 한국에 1년 이상 거주하고 서울에 90일 넘게 거주 중인 만 18세 이상의 외국인 주민을 대상으로 공개 모집하고 국적, 체류 유형, 성별 등을 고려해 선정했다.

선정된 위원은 20개국 출신 30명이며 중국인이 5명으로 가장 많았다.

이들은 분과위원회를 구성, 의견을 모으고 안건을 논의해 시에 외국인 주민과 관련된 정책을 제안한다.

외국인 주민회의가 제안해 정책에 반영된 사례로는 외국인 건설근로자 사망 시 퇴직공제금 지급, 결혼이민자 자녀 모국어 교육 지원, 지도·안내판 개선 등이 있다.

j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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