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소식] 조선왕실 사각 유리등 문화상품 발매
[문화소식] 조선왕실 사각 유리등 문화상품 발매
  • 임동근
  • 승인 2020.10.13 10:2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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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인·다문화·다자녀가족 자녀 대상 교육 '왕실 효 문화이야기'
국립무형유산원, '태평을 기원하다, 강선영의 춤' 전시
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 '해양문화재 만들기' 온라인 체험교육
국립민속박물관·여주박물관, '여주, 영릉을 품다' 기획전

[문화소식] 조선왕실 사각 유리등 문화상품 발매

장애인·다문화·다자녀가족 자녀 대상 교육 '왕실 효 문화이야기'

국립무형유산원, '태평을 기원하다, 강선영의 춤' 전시

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 '해양문화재 만들기' 온라인 체험교육

국립민속박물관·여주박물관, '여주, 영릉을 품다' 기획전

(서울=연합뉴스) 임동근 기자 = ▲ 국립고궁박물관은 한국문화재재단과 함께 조선 왕실의 밤잔치에 사용됐던 사각 유리등을 문화상품으로 개발해 판매한다.

사각 유리등 문화상품
[국립고궁박물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사각 유리등 문화상품은 궁중문화축전 기간 중 누리집(https://www.royalculturefestival.org)을 통해 신청자 1천명에게 무료 배포하고, 이후에는 국립고궁박물관과 한국문화재재단에서 운영하는 문화상품 매장에서 판매된다.

사각 유리등은 조선 왕실에서 연회장을 밝히기 위해 걸었던 조명이다. 1829년부터 사용됐고, 1848년 열렸던 밤 잔치에 사용됐던 사각 유리등의 그림과 설명은 의궤에도 기록돼 있다.

이번 문화상품은 개인이 직접 조립해 완성할 수 있는 DIY 키트로 출시됐다.

▲ 문화재청 궁능유적본부 종묘관리소는 장애인·다문화·다자녀 가정의 자녀 대상 교육인 '왕실 효 문화이야기'를 오는 17일 온라인으로 진행한다.

효 관련 퍼즐 완성 모양
[문화재청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문화재지킴이로 활동하는 강사들이 조선 역대 왕들의 효심을 엿볼 수 있는 다채로운 이야기를 소개하고, 효 관련 퍼즐 만들기 체험을 진행한다. 또 종묘 곳곳을 영상으로 안내한다. 장애인을 위한 음성과 수화서비스도 제공한다.

참가자는 종로구청 누리집(www.jongno.go.kr)을 통해 14일까지 모집한다.

자세한 내용은 종묘관리소 누리집(http://jm.cha.go.kr) 참조.

▲ 전북 전주에 있는 국립무형유산원은 12월 13일까지 어울마루 1층 무형문화재기념관 중앙홀에서 '태평을 기원하다, 강선영의 춤' 전시를 개최한다.

안내 홍보물
[국립무형유산원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국립무형유산원이 별세한 국가무형문화재 보유자의 삶과 업적을 조명하고자 매년 개최하는 소규모 전시다.

고(故) 강선영(1925∼2016)은 국가무형문화재 태평무 보유자로 전통춤 계승과 발전을 위해 평생을 바쳤다. 13세 때부터 스승 한성준에게서 승무, 살풀이춤, 태평무 등을 배웠고, 무용 '초혼', '목란장군', '열두 무녀도' 등을 창작했다.

전시에서는 태평무 의상, 공연 대본, 해외공연 홍보물 등 강선영의 유품과 생전 공연 영상 등을 볼 수 있다.

전시는 국립무형유산원 누리집(www.nihc.go.kr)을 통한 사전예약제로 운영된다.

▲ 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는 11월 1일부터 30일까지 온라인 체험교육 '해양문화재 만들기'를 운영한다.

[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바닷속 문화재인 신안선과 매병, 사자모양 향로에 대해 알아보고, 연구소에서 보내주는 체험교구를 집에서 만들어 보는 활동으로 구성된다.

체험교구는 신안선을 나무 모형으로 조립하는 '신안선 만들기', 꿀과 참기름을 담았던 고려청자 매병의 문양을 꾸미는 '매병 만들기', '사자향로 만들기'가 있다.

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 누리집(www.seamuse.go.kr)에서 13일부터 30일까지 신청할 수 있다.

자세한 내용은 연구소 누리집 참조.

▲ 국립민속박물관과 여주박물관은 12월 13일까지 경기도 여주박물관에서 공동기획전 '여주, 영릉을 품다'를 개최한다.

'여주, 영릉을 품다' 기획전
[국립민속박물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이번 전시는 세종대왕릉(영릉·英陵)과 효종대왕릉(영릉·寧陵)이 여주의 역사와 여주 사람들의 삶에 미친 영향을 조명한다.

왕실 족보에 해당하는 '선원보감'을 비롯해 '효종 영릉 천릉도감 도청의궤', '영릉참봉 교지', '국기판'(왕과 왕비의 제삿날을 게시하던 판) 등 영릉 관련 자료와 1970년대 영릉 정화사업 조감도, 영릉 안내책자, 여주 관광 사진첩 등 120여 점이 전시된다.

dkl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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