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대외개발원조 투명성 높아졌다…첫 '상위' 등급
우리나라 대외개발원조 투명성 높아졌다…첫 '상위' 등급
  • 왕길환
  • 승인 2020.06.24 12: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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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대외개발원조 투명성 높아졌다…첫 '상위' 등급

2018년과 2020년 코이카 원조투명성지수 평가 결과 비교
[코이카 제공]

(서울=연합뉴스) 왕길환 기자 = 한국국제협력단(KOICA·코이카)이 올해 영국의 국제 원조 투명성 캠페인 조직인 PWYF(Publish What You Fund)의 대외개발원조 투명성 지수(ATI·Aid Transparency Index) 평가에서 처음으로 '상위' 등급(Good)을 받았다고 24일 밝혔다.

PWYF가 전 세계 47개 공여 기관을 대상으로 ATI를 평가한 결과에 따르면 코이카는 70.7점을 받아 아시아개발은행(ASDB), 유엔개발계획(UNDP), 유니세프 등 47개 기관 가운데 20위를 차지했다. 이 점수는 2018년의 36.94점보다 2배 가까이 높아진 것이다. 등급도 '하위'(Poor)에서 두 단계 올랐다.

PWYF는 기관의 계획·공약과 재정·예산, 사업 특성, 개발 데이터, 사업 성과 등 5개 그룹 지표 총 35개 항목에 걸쳐 평가해 격년마다 발표한다. '최상위'(Very Good·80∼100점), '상위'(Good·60∼79점), '평균'(Fair·40∼59점), '하위'(Poor·20∼39점), '최하위'(Very Poor·0∼19점) 등 5개 그룹으로 분류한다.

ghwa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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