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불가리아 수교 30주년' 불가리아 글자 무료 전시회
'한-불가리아 수교 30주년' 불가리아 글자 무료 전시회
  • 강성철
  • 승인 2020.05.19 1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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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불가리아 수교 30주년' 불가리아 글자 무료 전시회

KF갤러리서 불가리아의 글자展
KF는 20일부터 6월 13일까지 서울 KF갤러리에서 '불가리아의 글자展'을 개최한다. [KF 제공]

(서울=연합뉴스) 강성철 기자 = 한국국제교류재단(KF·이사장 이 근)은 우리나라와 불가리아 수교 3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불가리아의 글자를 문자 활용 디자인 기법인 타이포그래피 포스터로 보여주는 전시회를 20일부터 6월 13일까지 서울 중구 수하동 KF갤러리에서 개최한다고 19일 밝혔다.

불가리아어는 라틴어·그리스어와 함께 유럽의 3개 알파벳으로 꼽히고 있다.

불가리아, 미국, 독일, 스위스 등 20개국 30명 작가가 30개로 구성된 불가리아 알파벳을 하나씩 맡아서 디자인한 작품을 선보인다.

2007년 불가리아 소피아에서 열린 국제포스터 공모전에서 만난 이들은 9세기경 불가리아 고대문자인 키릴문자가 만들어지는 과정과 문자 체계 등 해석을 바탕으로 1년에 걸쳐 작품을 완성했다.

이 작품들은 프랑스, 스페인, 미국, 슬로베니아, 세르비아, 스위스, 핀란드, 일본 등에서 소개됐고, 한국 전시는 처음이다.

페트코 드라가노프 주한 불가리아대사의 설명과 가상현실(VR) 전시도 KF 페이스북과 유튜브에서 소개된다.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탓에 발열 체크, 손소독, 마스크 착용, 명부작성 후 입장할 수 있다. 안전을 위해 단체 관람을 허용하지 않으며, 전시물을 설명하는 안내인인 도슨트도 배치하지 않는다. 시간당 입장 인원을 제한하는 '거리두기'로 진행한다.

무료 관람이지만 홈페이지(www.kf.or.kr)나 전화(02-2151-6500)로 관람신청을 할 수 있다.

wakaru@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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