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개국 1천명 한인, 이례적으로 온라인서 실시간 소통
40개국 1천명 한인, 이례적으로 온라인서 실시간 소통
  • 왕길환
  • 승인 2020.05.15 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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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개국 1천명 한인, 이례적으로 온라인서 실시간 소통

하용화 회장이 웨비나에서 리뉴얼된 월드옥타 앱을 소개하고 있다
[월드옥타 제공]

(서울=연합뉴스) 왕길환 기자 = 전 세계 40여개국에 퍼져있는 재외동포 1천여명이 온라인에서 소통해 주목을 끌고 있다.

세계한인무역협회(월드옥타·회장 하용화)는 13일 오후 8시 45분부터 1시간여 동안 리뉴얼한 '월드옥타 애플리케이션'(앱) 설명회를 화상 토론회인 웨비나로 진행했다.

미국 뉴욕에 거주하는 하 회장이 직접 앱을 소개한 이 날 웨비나에는 미국과 중국, 중남미, 남아공 등 40여개국에서 활동하는 한인 경제인 1천90명이 참여했다. 월드옥타는 세계 68개국 141개 도시에 지회를 둔 재외동포 최대 규모 경제단체다.

하 회장은 15일 통화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오프라인 미팅이 어려운 시기에 세계 각국의 1천명이 넘는 회원과 온라인에서 소통했다는 것은 큰 의미가 있다"며 "지금까지 이처럼 많은 재외동포가 온라인에 동시 접속해 의견을 나눈 것은 거의 드문 사례"라고 설명했다.

한편, 웨비나에서 공개된 리뉴얼 앱은 인터넷 접속에 필수적인 서버를 자유롭게 선택하는 기능을 갖춰 세계 어디서나 쉽게 접속해 특별한 프로그램 없이 방문자 간 실시간 대화가 가능하다는 점이 특징이다.

그동안 회원들은 카카오톡이나 위챗 등 사회적관계망서비스(SNS)로 대화하고 비즈니스 했지만, 앞으로는 국가별 서버와 모바일 환경에 최적화된 서비스를 제공하는 월드옥타 앱에서도 가능해졌다.

안드로이드 플레이스토어, 애플 앱스토어에서 '월드옥타'를 검색하면 리뉴얼 앱을 언제 어디서나 쉽게 내려받을 수 있다.

ghwa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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