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학당재단, 지자체·공공기관 협업 세종학당 지정 공모
세종학당재단, 지자체·공공기관 협업 세종학당 지정 공모
  • 강성철
  • 승인 2020.04.09 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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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학당재단, 지자체·공공기관 협업 세종학당 지정 공모

협업형 '용산 세종학당' 개강식
지난해 10월 세종학당재단의 협업형 세종학당으로 지정된 '용산 세송학당' 개강식에서 인사말 하는 성장현 용산구청장. [용산구청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강성철 기자 = 해외 한국어·한국문화 보급에 앞장서 온 세종학당재단(이사장 강현화)은 '2020 협업형 세종학당 지정' 공모를 한다고 9일 밝혔다.

지방자치단체, 공공기관, 재외공관, 기업·공익법인 등을 대상으로 해외에서 국제교류 활성화·한류 확산·대한민국 알리기에 앞장설 세종학당을 모집한다.

재단은 교원 파견, 교재 지원, 문화 아카데미 운영, 교원·수강생 국내 초청연수 등에 나서며 협업 기관은 시설 마련과 운영을 맡게 된다.

협업형 세종학당은 서울시 용산구청·종로구청, 칠레·남아공 한국 대사관, 한국관광공사, 코트라 등이 참여해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대만 타이베이 등 10개국 11개 지역에서 운영되고 있다.

상반기는 5월 말까지, 하반기는 9월 말까지 각각 신청하면 된다. 재단은 관계자 면담 등 심사를 거쳐 선정한다. 자세한 신청 방법과 절차를 홈페이지(ksif.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강현화 재단 이사장은 "현지 한국어 교육 기반이 열악한 지역에 도입할 수 있는 최적화한 형태가 협업형 세종학당"이라며 "학당은 현지인의 한국에 대한 이해를 제고해 '지한파'(知韓派)를 양성하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재단은 전 세계 60개국에서 180개 세종학당을 운영하고 있다.

wakaru@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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