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심각단계'…다문화시설 무더기 '휴관'
코로나19 '심각단계'…다문화시설 무더기 '휴관'
  • 류일형
  • 승인 2020.02.26 1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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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9차 세계한상대회 회장단 회의 취소

코로나19 '심각단계'…다문화시설 무더기 '휴관'

제19차 세계한상대회 회장단 회의 취소

(서울=연합뉴스) 류일형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위기 경보가 심각 단계로 격상되면서 동포·다문화 관련 각종 시설이 무더기로 휴관했다.

[재외동포재단 제공]

재외동포재단은 10월 부산 제19차 세계한상대회 개최와 관련, 26∼28일 서울과 부산에서 열기로 한 회장단 회의를 취소했다.

중국 랴오닝신성실업유한공사 회장인 표성룡 대회장과 한우성 재외동포재단 이사장 등 회장단은 대회 성과 제고 방안을 모색하고 행사장소인 부산 벡스코(BEXCO) 등을 답사할 계획이었다.

외교통상부 소관 비영리 사단법인 아시아교류협회는 이날부터 근무시간을 오전 9시∼오후 6시에서 오전 10시∼오후 5시로 변경했다.

이는 혼잡한 출퇴근시간을 조정함으로써 코로나10 감염을 예방하기 위한 취지다.

[아시아교류협회 제공]

외교부 산하 한국국제교류재단 아세안문화원도 24일부터 잠정 휴관하고 있다.

[아세안문화원 홈페이지 캡처]

하나금융그룹이 하나다문화센터 다린도 29일까지 모든 프로그램 강좌를 잠시 운영하지 않기로 했다.

다린은 맞춤 한국어교실 TOPIK Ⅱ 쓰기 대비반, 이주민 영어교실, 밸리댄스 교실, Hi 바이올린 등 다양한 다문화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하나다문화센터 다린 홈페이지 캡처]

울산북구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도 24일부터 휴관하고 있으며, 세종시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도 3월 8일까지 운영되지 않는다.

[울산북구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 제공]

[세종시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 제공]

ryu625@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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