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해양조, 해외 판매된 독도라벨 주류 병당 10원 적립
보해양조, 해외 판매된 독도라벨 주류 병당 10원 적립
  • 왕길환
  • 승인 2020.02.20 08: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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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말 독도 단체 기부…서경덕 교수와 '독도 글로벌 홍보 캠페인'

 

보해양조, 해외 판매된 독도라벨 주류 병당 10원 적립

연말 독도 단체 기부…서경덕 교수와 '독도 글로벌 홍보 캠페인'

 

 

서경덕 교수가 독도 글로벌 캠페인을 알리는 홍보물을 들고 포즈를 취한 모습
[서 교수 제공]

 

 

(서울=연합뉴스) 왕길환 기자 = 보해양조와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가 손을 잡고 '독도 글로벌 홍보 캠페인'을 펼친다.

캠페인은 세계로 수출되는 술병에 '독도 라벨'을 붙여 외국인들에게 독도가 우리 땅임을 자연스럽게 홍보하는 것이다.

라벨 좌측에는 독도를 형상화한 디자인을 배치하고, 우측에는 영문으로 '독도, 한국에서 제일 먼저 해가 뜨는 곳'이라는 문구를 넣었다.

서 교수는 20일 "지난해 '독도의 날'(10월 25일)을 맞아 보해양조와 수출용 술병에 '독도 라벨'을 붙이기로 약속했고, 마침내 올해 초부터 이 라벨을 붙인 주류가 본격적으로 해외에 나가고 있다"며 "현재 미국, 프랑스, 베트남 등에서 복분자, 막걸리 등이 판매되고 있다"고 밝혔다.

판매된 1병당 10원의 적립금을 연말까지 모아 독도를 지키는 다양한 시민단체에 기부할 예정이다.

전국 대학생들을 선발해 사회적관계망서비스(SNS)로 국내외에 독도를 알리는 '독도 홍보 탐방단'을 꾸릴 계획이다.

임지선 보해양조 대표는 "술을 수출하면서 우리 땅 독도를 알릴 수 있게 돼 기쁘고, 독도 관련 단체들에 힘을 북돋워 줄 수 있어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ghwa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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