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다문화 학생 매년 10% 증가…베트남 출신 36% 차지
충북 다문화 학생 매년 10% 증가…베트남 출신 36% 차지
  • 변우열
  • 승인 2020.01.23 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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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다문화 학생 매년 10% 증가…베트남 출신 36% 차지

(청주=연합뉴스) 변우열 기자 = 충북 도내 다문화 학생이 매년 10%가량 증가하고 있다.

다문화교육센터의 디딤돌교실
[충북도교육청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23일 충북도교육청에 따르면 지난해 4월 1일을 기준해 다문화 학생이 5천627명으로 전년(5천47명)보다 11.5% 증가했다.

2018년에도 2017년(4천568명)과 비교해 10.4% 늘었다.

지난해 다문화 학생 부모의 출신국은 베트남이 36.4%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중국(17.7%), 필리핀(13.6%), 일본(6.5%), 중앙아시아(5.6%), 몽골(3.5%) 등의 순으로 집계됐다.

다문화 학생 유형별로는 국내 출생 4천756명, 외국인 자녀 595명, 중도입국 276명으로 조사됐다.

이들 가운데 외국에서 태어나 생활하다 부모를 따라 입국한 중도입국 학생과 외국인 자녀들은 한국어가 서툴러 국내 생활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에 따라 도 교육청은 국제교육원 다문화교육지원센터에서 '한국어 디딤돌 교실'을 운영하는 등 이들의 학교 적응 등을 돕고 있다.

bw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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