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옥타, 日서 '한민족 경제영토' 넓힐 차세대 100명 배출
월드옥타, 日서 '한민족 경제영토' 넓힐 차세대 100명 배출
  • 왕길환
  • 승인 2019.11.25 0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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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옥타, 日서 '한민족 경제영토' 넓힐 차세대 100명 배출

일본 6개 지역 통합 무역스쿨 참가자들
[월드옥타 제공]

(서울=연합뉴스) 왕길환 기자 = 세계한인무역협회(월드옥타)는 22∼24일 일본 후쿠오카 호텔클리오코트하코다와 사톤호텔하코다시티에서 일본 지역 통합 차세대 글로벌 창업 무역스쿨을 열고, 100명의 차세대 경제인을 배출했다고 25일 밝혔다.

일본을 중심으로 한민족 경제 영토를 넓힐 한인 청년 100명은 도쿄(東京), 후쿠오카(福岡), 치바(千葉), 오사카(大阪), 나고야(名古屋), 히로시마(廣島) 등 6개 월드옥타 지회에서 선발됐다.

이들은 사흘 동안 6개 지회를 비롯해 홍콩, 태국 방콕 지회에서 참가한 선배와 멘토링을 하고 무역 실무를 익히는가 하면, 모의 창업 경진대회도 열어 예비 창업가로서의 실력을 배양했다.

특히 모의 창업 경진대회에는 애완동물의 배설물 처리를 위한 물에 녹는 친환경 비닐, 냉·온 혼용 기능성 속옷, 위생 팬티, 기능성 귀걸이, 자동 결제 방식의 바코드 등 톡톡 튀는 아이디어가 나왔다.

후쿠오카 지회(지회장 장성배) 주관으로 열린 이번 무역스쿨에는 정석균 주후쿠오카총영사관 부총영사, 허진원 코트라 후쿠오카 무역관장, 월드옥타의 이영현 명예회장과 김효섭 부회장, 장승일 월드옥타 차세대 부위원장 등이 참석했다.

장성배 지회장은 "이번에 배출된 100명의 한인 차세대는 68개국 141개 도시에 지회를 둔 월드옥타의 네트워크를 활용해 비즈니스를 할 수 있게 됐다"며 "한민족 경제영토를 넓히는 주인공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재외동포 최대규모 경제단체인 월드옥타는 2003년부터 매년 무역스쿨을 열고 있다. 지금까지 모두 2만명이 넘는 차세대 한인 경제인을 발굴, 육성해 '한민족 경제 사관학교'로 불린다.

일본지역 통합 무역스쿨에 참가한 한인 청년들
[월드옥타 제공]

ghwa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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