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한민족 경제사관학교서 차세대 경제인 1천780명 배출
올해 한민족 경제사관학교서 차세대 경제인 1천780명 배출
  • 왕길환
  • 승인 2019.11.05 1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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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3년부터 2만2천800여명 양성…올해 모국 방문교육에선 31만불 수출계약 성과

올해 한민족 경제사관학교서 차세대 경제인 1천780명 배출

2003년부터 2만2천800여명 양성…올해 모국 방문교육에선 31만불 수출계약 성과

국내 우수상품 전시회에 참가한 차세대 경제인들
[월드옥타 제공]

(서울=연합뉴스) 왕길환 기자 = 월드옥타(세계한인무역협회·회장 하용화)는 올해 한민족 경제사관학교로 자리매김한 '차세대 글로벌 창업 무역스쿨'에서 한인 경제인 1천780여 명을 배출한다고 5일 밝혔다.

세부적으로 보면 대륙별 16개 통합 무역스쿨과 개별 7개 지회 무역스쿨 1천570명, 모국방문 교육 99명이다. 여기에다 22일로 예정된 일본지역 통합 무역 스쿨 교육생 110명(현재 신청자)을 합치면 모두 1천779명에 이른다.

2003년부터 올해까지 월드옥타가 양성한 차세대 경제인은 총 2만2천800여명에 달한다.

4일 경기 고양시 삼성화재 글로벌캠퍼스에서 끝난 모국방문 교육에는 25개국 55개 도시 차세대 88명과 국내대학생 11명 등 99명이 참석했다. 해외 참가자들은 대륙별 통합 무역스쿨에서 우수 수료생이거나 지회장의 추천을 받은 청년 기업가들이다.

8박 9일 동안 국내 대학생들과 어울리며 글로벌 경제인으로서의 소양을 키운 이들 가운데는 국내 우수상품 전시회에 참가해 31만 달러 규모의 중소기업 수출계약 성과를 내기도 했다.

손승원 일본 ㈜원인인터네셔널 대표는 국내 청각장애 의료지원 기기 업체와 20만달러(2억3천만원)의 수출계약을 했고, 조병선 태국 난다트레이드 대표는 화장품 제조업체와 연간 1만달러(1천160만원)의 제품 구매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재미동포인 장민숙 모비웨비 대표는 고무·실리콘 제조 에너지트리와 10만 달러(1억1천600만원)의 미주시장 진출 계약을 했다.

대양주 차세대 지역 대표로 참가한 존 박 호주 MIK비즈니스 솔루션 대표와 최민교 라오스의 라오스타 홀딩스 대표는 국내 식음료 기업 엔트폴스와 MOU를 체결했다.

존 박 대표는 "이번 교육 과정에서 실질적인 마케팅 경험을 해 많은 도움을 받았을 뿐만 아니라, 국내 중소기업 수출을 지원하는 성과를 동시에 내게 돼 기쁘다"며 "이번에 MOU를 체결한 국내 기업이 호주시장에 성공적으로 연착륙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하용화 월드옥타 회장은 "차세대 여러분의 미래에는 세계 68개국 141개 도시에서 활동하는 7천여명의 선배가함께 하면서 많은 도움을 줄 것"이라며 "전 세계를 잇는 한민족 최대 경제 네트워크이자, 재외동포 경제의 중심인 월드옥타의 조직원인 차세대 경제인들은 활발한 활동을 하면서 커다란 성과를 내기를 바란다"고 기대했다.

독립기념관 방문한 모국방문 교육 참가자들
[월드옥타 제공]

ghwa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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