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거주 외국인, 글로벌 부산여행 가이드 활동
부산 거주 외국인, 글로벌 부산여행 가이드 활동
  • 김상현
  • 승인 2019.09.30 11:0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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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관광 콘텐츠 만들어 자국 소셜미디어 등으로 홍보

부산 거주 외국인, 글로벌 부산여행 가이드 활동

부산관광 콘텐츠 만들어 자국 소셜미디어 등으로 홍보

부산여행 가이드 인증 수여식
[코스웬콘텐츠 제공]

(부산=연합뉴스) 김상현 기자 = 부산에 거주하는 외국인들이 직접 부산 관광지와 축제를 둘러보고 부산관광 콘텐츠를 제작하는 등 글로벌 부산여행 가이드로 활동한다.

소셜캐릭터 '부산언니'를 운영하는 코스웬콘텐츠는 최근 '글로벌 부산여행가이드 1기 인증 및 수여식'을 했다고 30일 밝혔다.

부산 거주 외국인과 함께 부산 여행을 홍보하는 '글로벌 부산여행가이드'는 한국콘텐츠진흥원 지역 콘텐츠 지원 사업에 선정돼 마케팅 지원을 받아 기획됐다.

부산여행 글로벌 홍보와 관광객 유치 활성화 등을 위한 활동을 한다.

일본, 중국, 우즈베키스탄, 이란 등 4개국 아시아 국가로 구성된 10명의 글로벌 여행가이드는 3개월간 부산 관광지와 축제를 탐방하고 관광기념품과 연계한 콘텐츠를 제작했다.

특히 자국의 소셜미디어 채널로 부산관광 콘텐츠를 적극적으로 홍보해 1천개 이상의 '좋아요' 반응을 얻는 등 많은 성과를 거뒀다.

이번 수여식에서는 여행가이드와 간담회를 갖고 프로젝트 활동 중 좋았던 점, 개선해야 할 점 등을 정리하고 부산여행 관광플랫폼을 어떻게 구성할지 등도 논의했다.

가이드로 선정된 오오데 히로코 씨는 "한국에 살게 된 지 13년이 지났으나 아직도 부산에 대해 많이 모르고 있었다는 점을 느꼈다"며 "다양한 나라의 친구들과 함께 활동하면서 정말 재밌게 참여했다"고 말했다.

부산여행가이드 황 이리나 씨는 "부산은 생각했던 것보다 훨씬 더 다양하고 재밌는 곳이 많기 때문에 앞으로도 외국인을 위해 부산을 열심히 홍보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josep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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