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이카, 스리랑카서 국립기술교육대학 건립
코이카, 스리랑카서 국립기술교육대학 건립
  • 강성철
  • 승인 2019.08.30 1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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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이카, 스리랑카서 국립기술교육대학 건립

스리랑카 쿨리야피티야에 들어설 국립기술대학 조감도
[코이카 제공]

(서울=연합뉴스) 강성철 기자 = 정부 무상원조 전담기관인 코이카(KOICA)는 스리랑카 동부지역인 쿨리야피티야에 국립기술대학을 건립한다고 30일 밝혔다.

2021년 완공을 목표로 연면적 1만4천353㎡ 규모에 강의동, 워크숍동, 행정동, 기숙사 등의 시설을 갖출 예정이다.

이 대학에서는 매년 기술 분야의 신규 교사 200명과 재교육 교사 100여명을 배출한다. 일종의 기술교육대인 셈이다.

스리랑카는 노동시장 수요에 맞는 중등과정의 직업교육이 없어 청년층 실업률이 높은 상황이다.

31일 착공식에는 라닐 위크레메싱게 스리랑카 총리와 교육부 등 6개 부처 장관이 대거 참석한다.

송진호 코이카 사회적가치경영본부 이사는 "한국이 기술교육 분야에서 지난 몇 년간 축적해온 노하우를 스리랑카와 적극 나눌 것"이라며 "설립될 대학은 우수한 기술 인재를 양성해 스리랑카의 경제 발전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코이카는 2015년부터 1천398만달러(약 144억원)을 스리랑카에 투입해 공학·바이오시스템·IT 분야에서 실질적인 지식과 기술을 교육할 수 있는 교사 양성사업을 펼치고 있다.

wakaru@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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