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이탈주민 정착에 도움이 되는 사이트
북한이탈주민 정착에 도움이 되는 사이트
  • 김종량
  • 승인 2019.08.28 1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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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포털'·남북하나재단·'우리온'

북한이탈주민 정착에 도움이 되는 사이트

'하나포털'·남북하나재단·'우리온'

[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김종량 기자 = 최근 탈북민 모자가 서울의 한 아파트에서 숨진 지 수개월이 지나 발견된 사건과 관련해 탈북민 복지 시스템에 대한 개선의 목소리가 높다.

지난달 31일 오후 서울 관악구 봉천동 한 임대아파트에서 탈북자 한모(42) 씨와 아들 김모(6) 군이 숨진 채 발견됐다. 당시 집에는 식료품이 다 떨어져 있었다. 한씨는 10년 전 하나원을 나왔다.

통상 하나원 교육을 마친 탈북민은 초기 5년간 정착지원을 받는다. 지방자치단체별로 지정된 거주지 보호 담당관이 주민등록, 생계급여 지급, 의료급여 대상자 지정 등을 통해 초기 정착을 관리한다.

보호 기간이 종료되면 일반 국민과 마찬가지로 사회보장제도에 포함되어 취약계층인 경우 생계급여, 의료급여 등의 혜택을 받을 수 있다.

◇ 통일부 북한이탈주민 포털사이트 '하나포털'

하나포털(hanaportal.unikorea.go.kr)에서는 탈북민 정착에 필요한 각종 서류와 증명서를 발급받을 수 있다. 발급 기관은 크게 통일부, 지방자치단체, 하나원, 남북하나재단 등이다. 해당 기관에서 필요한 신청서를 다운로드 한 후 간단한 인적사항을 적어 신청하면 된다.

탈북민 정착지원 제도에 대한 코너도 있다. 정착금과 주거, 취업, 사회복지, 교육, 주거지원제도 등을 안내하고 있다.

정착에 어려움을 겪는 탈북민을 위한 멘토·멘티 서비스도 한다. 탈북민이 취업, 의료, 법률, 기타 분야에 대해 문의하면 관련 분야 전문가가 답변하는 형식이다.

◇ 북한이탈주민 지원 재단법인 '남북하나재단'

재단은 한국에 온 탈북민의 초기정착부터 생활보호, 취업 및 교육지원, 통일 미래리더 양성, 국민 인식개선 캠페인까지 다양한 사업을 통해 탈북민의 경제적 자립과 통합을 돕고 있다.

재단 홈페이지에는 기본적으로 북한이탈주민 정착 지원과 관련된 각종 사업에 대한 정보가 상세히 설명되어 있다. 초기정착과 생활안정지원, 정착지원금, 취업·창업지원, 취업지원센터 운영, 교육·인재양성지원, 심리안정센터 운영, 사회통합 지원사업, 실태조사·정책연구 등 주요 사업 내용을 안내한다.

이와 함께 각 지역에서 북한이탈주민의 지원과 정착을 돕는 하나센터의 위치와 연락처를 소개한다.

탈북민 정착 관련 다양한 상담이 가능한 종합상담콜센터(☎ 1577-6635)와 취업·창업상담(☎ 02-3215-5881~4), 심리안정지원상담(☎ 02-3215-5722, 2798), 법률상담(☎ 1577-6635, 02-3215-5837)도 운영한다.

◇ '통일의 징검다리' 사단법인 '우리온'

2016년부터 서비스를 시작한 우리온은 '통일의 징검다리'를 모토로 북한이탈주민의 정착을 돕는 커뮤니티. 일종의 사회관계망이다. 빠른 정보제공으로 많은 탈북민이 자주 찾는 사이트이기도 하다.

이 사이트에서는 취업 정보와 교육, 지원사업, 주택공지, 무료나눔, 행사, 장학금, 의료정보 등 1천여개의 지원프로그램을 안내한다.

또 진로 및 취업, IT정보통신, 법률, 미디어 및 디자인, 대인관계, 학업, 은행 및 금융업, 의료, 연예 및 성 상담, 육아 및 자녀교육 등 10개 분야에 대해 상담도 해준다. 각계 전문가 70여명이 이를 돕고 있다.

북한이탈주민 출신 박대현 대표가 생활밀착형 탈북민 정착 정보를 제공한다.

jr@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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