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용화 세계한인무역협회장, 26일 배재대서 대학생 대상 특강

(대전=연합뉴스) 김준호 기자 = 재외동포 최대 경제단체인 세계한인무역협회(World OKTA, 이하 월드옥타)를 이끄는 하용화 회장이 배재대에서 충청권 대학생들을 상대로 해외 진출과 관련한 특강을 한다.

충남 부여 출신으로 대전 보문고를 나온 하 회장은 26일 오전 10시 배재대 스마트배재관에서 '해외 취업 열정이 스펙이다'를 주제로 특강을 한다.

이번 특강에는 배재대를 비롯해 한밭대, 한남대, 중원대 등 해외 취업을 희망하는 충청권 대학생 100여명이 자리를 채운다.

하 회장은 "30여년 전 학창 시절 한 대학교수님의 특강이 인생 전환점이 됐다"며 "이제는 인생 선배로서 고향 후배 청년들에게 인생의 나침반이 되어주고 싶은 생각으로 특강을 준비했다"고 설명했다.

월드옥타에서 추진하는 해외 취업 지원 활동에 관해서도 설명할 예정이다.

하 회장은 1986년 미국으로 이주한 뒤 1992년 솔로몬보험을 창업했고, 그룹 건강보험 전문회사와 한상리딩을 잇달아 설립해 운영 중이다.

지난해 11월 월드옥타 20대 회장으로 선출된 하 회장은 뉴욕한인회장, 미주 한인 청소년재단 회장, 대한민국 ROTC 대뉴욕문무회 회장, 뉴욕 한인 경제인협회 이사장 등을 역임했다.

월드옥타는 73개국에 144개 지회를 가진 재외동포 경제단체이다.

kjunh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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