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개 개도국 공무원 20명 한경대서 선진농업 배운다
(서울=연합뉴스) 강성철 기자 = 아시아와 아프리카의 14개 개발도상국 공무원 20명이 경기도 안성시에 있는 국립 한경대학교에서 선진농업을 배운다.
한경대 국제개발협력대학원은 필리핀·캄보디아·베트남·동티모르·아프가니스탄·탄자니아·이집트 등에서 온 이들이 20일 입학식에 참석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농업공학 석사 과정을 이수한뒤 논문지도와 심사를 거쳐 석사 학위를 받게 된다. 수학 기간 대학원 전액 장학금과 생활비 지원 등 편의도 받는다.
이번 전문과정 연수는 코이카(KOICA)의 글로벌 연수 브랜드 '씨앗'(CIAT)과 연계한 프로그램이다.
임태희 한경대 총장은 "최빈국에서 세계적인 경제성장을 이룬 한국의 사례는 많은 개도국이 본받고 싶어한다"며 "국제개발협력대학원 전문과정을 통해 참가자들이 전문기술을 얻을 수 있도록 돕는 한편 지한파가 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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