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속가능한 아세안 관광 모색…한-아세안센터, 제주서 워크숍

(서울=연합뉴스) 왕길환 기자 = 국제기구 한-아세안센터(사무총장 이혁)는 '한-아세안 관광 진흥 워크숍'이 19일 제주시 라마다 프라자 호텔에서 개막했다고 밝혔다.

아시아개발은행과 함께 21일까지 마련하는 이 워크숍은 지속가능한 관광 개발을 위한 한-아세안 협력 방안을 찾는 자리다.

아세안 10개국과 한국의 관광 관련 공무원, 기업인들이 참가했다.

이들은 지속가능하고 경쟁력 있는 관광과 지역 사회 참여를 통한 관광 개발, 관광 마케팅 전략, 공유 경제를 통한 기회 창출 등을 놓고 머리를 맞댄다.

또 아세안 지역의 과잉관광 문제와 관광정책 개발을 위한 관리자의 역할 및 파트너십 강화 등도 모색한다.

한국관광공사, 제주관광공사, ㈔제주올레 등 국내 관광 전문 기관은 아세안 참가자들을 대상으로 한국의 관광 정책과 관광 상품 개발 현황에 대한 성공 경험을 들려주고, 아세안과의 협력 방안을 논의한다.

이혁 사무총장은 "2018년 기준 연간 900만명이 찾은 아세안은 한국인이 가장 많이 방문하는 해외 여행지로 떠올랐다"며 "한국은 아세안의 지속 가능한 관광을 함께 고민해 나갈 의무가 있기에 어떻게 협력해야 하는지 다양한 방안을 모색하기를 바란다"고 기대했다.

ghwa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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