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산 보톡스 '나보타' 미국서 한달 반만에 2만3천명 시술
국산 보톡스 '나보타' 미국서 한달 반만에 2만3천명 시술
  • 김잔디
  • 승인 2019.08.14 0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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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2월 미국 FDA 허가 후 5월 중순 현지 출시

국산 보톡스 '나보타' 미국서 한달 반만에 2만3천명 시술

올해 2월 미국 FDA 허가 후 5월 중순 현지 출시

보툴리눔 톡신 제제 나보타
[대웅제약 제공]

(서울=연합뉴스) 김잔디 기자 = 국산 보툴리눔 톡신 제품 중 처음으로 미국에 진출한 대웅제약[069620]의 '나보타'(미국 제품명 주보)가 출시 한 달 반 만에 현지에서 2만명 이상에 시술된 것으로 확인됐다.

14일 대웅제약에 따르면 파트너사 에볼루스는 실적 발표에서 5월 15일 주보의 미국 출시 후 6월 말까지 2만3천명의 환자가 'J.E.T. 프로그램' 설문에 참여했다고 밝혔다.

에볼루스는 지난 5월 제품 출시와 함께 현지 의료진에 주보를 제공해 체험하도록 하는 J.E.T. 프로그램을 선보인 바 있다. 이 프로그램으로 주보를 시술받은 환자는 관련 설문에 참여할 수 있다. 설문 내용은 '이전에 보툴리눔 톡신 제품 시술을 받은 적이 있느냐' '주보를 재구매할 생각이 있느냐' 등이다.

대웅제약 관계자는 "이 프로그램에 등록한 의료진만 5천명이고, 이 프로그램으로 주보를 시술한 후 설문까지 완료한 소비자가 2만3천명"이라며 "설문에서 70% 이상의 소비자가 만족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주보는 5월 중순부터 6월 말까지 약 230만달러(한화 28억원)의 매출을 냈다.

이 관계자는 "초반에 의료진 체험프로그램으로 무상 제공된 물량이 있었다는 점을 고려하면 빠르게 수익을 내는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국내에서 나보타로 불리는 주보는 올해 2월 국산 보툴리눔 톡신 제품 중 처음으로 미국 식품의약품청(FDA)의 품목허가를 받았다. 이른바 보톡스로 불리는 보툴리눔 톡신 제제는 미간 주름 개선 등에 주로 사용한다. 현지 판매는 대웅제약의 파트너사인 에볼루스가 맡고 있다.

jandi@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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