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이카, 민간기업과 협력해 캄보디아서 팜슈가 농업 지원
코이카, 민간기업과 협력해 캄보디아서 팜슈가 농업 지원
  • 강성철
  • 승인 2019.08.12 1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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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이카, 민간기업과 협력해 캄보디아서 팜슈가 농업 지원

(서울=연합뉴스) 강성철 기자 = 정부 무상원조 전담기관인 코이카(KOICA)는 12일 캄보디아에서 팜슈가 농업 지원을 한다고 밝혔다.

코이카는 이날 ㈜꽃피는 아침마을과 '캄보디아 팜슈가 비즈니스 가치사슬 구축사업' 업무 약정을 체결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캄보디아 특산품인 팜슈가는 당지수가 일반 설탕이나 벌꿀보다 낮고 폴리페놀, 칼륨, 비타민 등 각종 미네랄을 함유해 건강한 천연 감미료로 주목받는 식품이다.

12월부터 이듬해 6월까지 캄보디아 농민의 주된 수입원이지만 열악한 품질관리와 유통 체계로 안정적인 수익이 보장되지 못한 상황이다.

이번 약정은 코이카는 3년간 8억7천만원을, ㈜꽃피는 아침마을과 현지 기업 헤세드 애그리컬쳐 트레이딩은 4억3천만원을 투입해 팜슈가 생산·유통·판매까지 비즈니스 체계를 구축한다는 내용이다.

우선 중부 캄포츠낭과 서남부 캄퐁스프에 농민협동조합을 설립하고 현대화된 팜슈가 가공공장 설립을 진행한다. 또 판매 채널을 다양화하고 파생상품과 브랜드화도 추진한다.

코이카 관계자는 "KOICA와 안정적인 판로를 확보한 국내 기업과 농업 전문성을 보유한 현지 사회적 기업이 협업을 통해 시너지를 창출하는 사업으로 팜슈가 농부들의 빈곤감소와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코이카 캄보디아 팜슈가 농업 발전 지원
코이카는 캄보디아 농한기 농민 수입원인 팜슈가 농업의 발전을 위해 12일 ㈜꽃피는 아침마을과 '캄보디아 팜슈가 비즈니스 가치사슬 구축사업' 업무 약정을 체결했다. 사진은 캄보디아 농민이 생산하는 팜슈가 [코이카 제공]

wakaru@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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