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종이접기는 이런것'…종이문화재단, 호찌민서 한마당 행사
'K-종이접기는 이런것'…종이문화재단, 호찌민서 한마당 행사
  • 왕길환
  • 승인 2019.08.09 1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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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종이접기는 이런것'…종이문화재단, 호찌민서 한마당 행사

베트남 호찌민서 K-종이접기 알리는 한마당 행사 장면
[종이문화재단 제공]

(서울=연합뉴스) 왕길환 기자 = 종이문화재단·세계종이접기연합(이사장 노영혜)은 9일(햔지시간) 베트남 호찌민시의 국립호치민교육대에서 한국의 종이접기(K-Jongie Jupgi)를 알리는 한마당 행사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종이문화재단 재능기부봉사단 지도 강사 10여명은 이날부터 3일 동안 K-종이접기를 전수하고, 양국 친선 우호의 의미를 담은 종이접기작품대회도 연다.

행사에는 국립호찌민교육대 유아교육과 학생과 교수, 대학 부설 유치원 교사, 세종학당 학생 등 100명과 베트남 어린이 20명이 참가한다.

학생과 교사들은 3일 동안 '대한민국 종이접기 강사' 자격교육을, 어린이들은 '대한민국 어린이 종이접기 급수 마스터 장학교실'에서 종이접기를 배운다.

국립호찌민교육대 레 탕 팡 교육연수원장은 "종이접기가 어린이들의 두뇌계발과 창의성 향상에 효과적이라는 것은 잘 알려져 졸업 후 공립 유치원 교사가 되는 우리 대학 재학생은 물론 교수와 부설 유치원 교사들까지 이번 종이접기 강사교육에 관심이 크다"며 "멀리 호찌민까지 방문해 유익한 교육 기회를 제공한 노영혜 이사장을 비롯한 봉사단에 감사한다"고 말했다.

종이문화재단과 국립호찌민교육대는 개회식 직후 종이접기·종이문화 교육의 협력 증진, 종이문화 예술교육프로그램의 공동개발과 교류 등을 담은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노 이사장은 체결식에서 뉘엔 뉘엔 빈 부총장에게 대학 로고를 종이로 접은 작품과 복주머니 액자를 선물했다.

재단은 이 기간에 호찌민 내 성십자 수녀회 유치원과 띠엔장성 초등학교를 방문해 교사들을 위한 '찾아가는 종이접기' 특강도 마련한다.

종이문화재단과 국립호찌민교육대와 MOU
[종이문화재단 제공]

이 행사는 베트남교육 개발연수원이 주관하고, 문화체육관광부, 주호찌민총영사관, 베트남 거점 세종학당, 연합뉴스, 세계한인언론인협회, 라이프플라자, 해외동포책보내기운동협의회 등이 후원하고 종이나라(대표이사 정도헌 회장)가 특별 협찬했다.

국립호찌민교육대서 종이작품 전시회 장면
[종이문화재단 제공]

ghwa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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