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MZ 평화:울림 아리랑 세계대축전' 16∼17일 강원 고성서
'DMZ 평화:울림 아리랑 세계대축전' 16∼17일 강원 고성서
  • 이상학
  • 승인 2019.08.04 14: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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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MZ 평화:울림 아리랑 세계대축전' 16∼17일 강원 고성서

(춘천=연합뉴스) 이상학 기자 = 아리랑을 소재로 한 'DMZ 평화:울림 아리랑 세계대축전(DMZ ari-POP World Festa)'이 16∼17일 강원도 고성 DMZ박물관에서 열린다.

행사 포스터
[강원도 제공.재판매 및 DB 금지]

강원도가 주최하고 문화체육관광부와 통일부가 후원하는 이번 행사는 DMZ 평화지역에서 하나된 아리랑 함성을 통해 민족 동질감을 회복하고, 평화와 미래를 만들자는 취지로 마련됐다.

첫날인 16일 공연단과 관람객 등이 함께 참여한 '아라리 동동' 퍼레이드를 시작으로 버추얼(Virtual) 영상 공감아리랑 대합창, 디아스포라 초청 '그곳의 아리랑' 공연이 펼쳐진다.

공감아리랑 대합창은 전국에서 온 합창단과 일반인이 영상을 촬영해 펼치는 공연이다.

기존 강원도 아리랑을 웅장하게 편곡하였으며, 재즈보컬리스트 웅산씨가 메인 보컬로 함께 한다.

또 러시아, 일본, 카자흐스탄, 우크라이나, 중국의 해외 동포를 초청해 현지에서 명맥을 이어가고 아리랑과 그들의 삶을 엿보는 문화예술 공연이 열려 기대를 모은다.

강원 고성 DMZ 박물관 찾은 관광객
[연합뉴스 자료사진]

이어 17일 젊은 세대가 노래하는 '다음세대 아리랑 버스킹 공연(Next Generation ari-POP Festival)'과 유명 뮤지션의 특별 공연이 열린다.

이밖에 유명가수와 관람객이 함께하는 아리파티(ari-PARTY) 등이 준비돼 흥겨움을 더해줄 예정이다.

공연 참여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행사관련 SNS(평화:울림 아리랑 세계 대축전)등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강원도는 "행사가 열리는 DMZ 박물관은 민통선 안쪽지역이어서 통일전망대 출입신고소에서 절차(유료)를 거쳐야 하지만, 카카오톡 플러스 친구를 통해 12일까지 사전 신청하면 별도 절차 없이 행사장까지 올 수 있다"고 밝혔다.

ha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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