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노래 부르는 스페인밀레니엄합창단, 내한 순회공연
한국 노래 부르는 스페인밀레니엄합창단, 내한 순회공연
  • 강성철
  • 승인 2019.08.03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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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노래 부르는 스페인밀레니엄합창단, 내한 순회공연

스페인밀레니엄 합창단의 아리랑 공연
(마드리드=연합뉴스) 김선영 통신원 = 스페인 마드리드 모누멘탈 극장에서 아리랑의 유네스코 인류 무형유산 등재를 기념해 열린 '송 오브 아리랑' 공연을 마친 밀레니엄 합창단.

(서울=연합뉴스) 강성철 기자 = 스페인밀레니엄합창단(단장 임재식)이 오는 5일부터 23일까지 전국 9개 도시를 찾아 순회공연을 한다.

한복을 입고 아리랑을 비롯해 60여곡의 한국 민요와 가곡을 주요 레퍼토리로 스페인과 다른 유럽 국가들에서 활동하는 합창단이어서 눈길을 끈다.

한국인 성악가 임재식 씨가 스페인 국영방송사(RTVE) 합창단의 테너파트장으로 재직하던 1999년 단원 가운데 25명을 선발해 창단한 뒤 지금에 이르고 있다.

공연은 5일 서울시청 광장을 시작으로 안동, 양평, 남양주, 천안, 익산, 제주, 인천 등에서 진행된다.

지휘자이기도 한 임 단장은 "한국과 스페인 간 음악을 통한 가교역할을 위해 결성된 합창단"이라며 "이번 공연은 창단 20주년을 기념해 양국의 대표적인 합창곡을 무대에서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wakaru@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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